[캠퍼스 잡앤조이=김정아 스피치 컨설턴트] 현재 코로나 여파로 2020년 상반기 채용 일정이 늦춰지다 보니 취업을 위한 치열한 분위기 속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경제적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아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소수의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고객서비스직 취업 성공을 위한 전략을 세워보려 한다. 자신만의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그 비법을 함께 살펴보자.



[취업을 잇는 고객서비스직 A to Z] ⑤CS 직무를 위한 명쾌한 취업 전략 꿀팁


눈으로 확인하라

우리가 기업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무엇인가. 아마 포털사이트에 기업을 검색 하고 최신 기사들을 하나씩 찾아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정보를 조사한 것뿐이지 분석한 것이 아니다. 기업을 분석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기업의 과거-현재-미래의 그림을 내 머릿속에 넣는 것이다. 먼저 기업의 과거 5개년의 정보들을 확인하며 티핑포인트를 찾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기업의 제품, 상품, 서비스의 형태를 보며 주요고객이 누구인지, 고객층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후 미래의 성장동력은 무엇을 가지고 있고, 경쟁사와 다른 서비스 차별화 전략이 무엇인지를 알아낸다면 기업을 제대로 분석한 것이다. 내가 원하는 기업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비전, 인재상만 달달 외우는 것만이 절대 기업분석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경험을 쏟아내라

자신의 경험만큼 ‘나’를 증명하기 쉬운 방법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회사는 면접자가 지금까지 살면서 겪어온 크고 작은 경험들을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다양한 질문에 나의 경험들이 술술 나오기란 어렵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큰 전지에 마인드맵을 그리는 것도 좋지만 더 좋은 방법은 직무에 필요한 역량에 맞춰 나의 경험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전 칼럼에서 고객서비스직무에 꼭 필요한 역량 3가지(문제해결력, 공감·소통력, 자기 계발력)를 언급한 적이 있다. 각각에 맞춰 관련 경험들을 찾아낸다면 켜켜이 쌓여진 나만의 여러 블럭들이 조합을 이뤄 멋진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발로 뛰어라

고객서비스직의 경우 고객을 대면하는 업무가 많으므로 고객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며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고객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활동을 경험해보는 것이다. 예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 아르바이트 등을 경험해보자. 만약 이 부분이 어렵다면 서포터즈, 대회활동, 체험, 동아리 등에 참여해 활동해보자. 추가로 꼭 해야 할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기업의 고객이 되어 보는 것이다. 어떻게 고객을 응대하는지, 문제 발생시 어떻게 대처하는지, 고객을 위한 특별한 전략은 다른 기업과 무엇이 다른지 등을 유심히 살펴보자. 나의 ‘피 땀 눈물’로 다져진 경험에 취업의 성공 깃발을 꽂아보자.


영화 <마션>에서 주인공 맷 데이먼 (마크 와트니 역)는 자신이 화성에서 지구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를 이렇게 얘기한다.


“포기하고 죽을 게 아니라면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전부다. 무작정 시작하는 거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문제를 해결하고, 그다음 문제도…. 그러다 보면 살아서 돌아오게 된다.”


이 대사를 지금 우리 상황에 대입해 본다면 어떨까. 취업 생존을 위해 힘든 상황에서 포기를 하느냐, 아니면 자신의 의지, 능력 등을 총동원해 취업의 문턱을 넘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고객서비스 직무에 지원하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이번 칼럼의 꿀팁을 꼭 실행해 보기 바란다. 건승을 빈다.


[취업을 잇는 고객서비스직 A to Z] ⑤CS 직무를 위한 명쾌한 취업 전략 꿀팁

김정아 (speech_jjeong@naver.com)

경력 12년차 KTX 객실승무원의 승무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직 취업컨설팅, CS 커뮤니케이션 강의와 스피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LG유플러스·하나은행·대홍기획·한국재정정보원·경기소방학교 등 기업과 공공기관 강의 및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드리머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전임강사로 스타트업 대상 IR 피칭 컨설팅 및 발표전략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