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캠퍼스, 2학기 온·오프라인 수강생 모집

발도로프 장난감 교실 온라인 화상 강의.



[한경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온라인 중심의 교육 방식과 커리큘럼 개편을 마치고 2020년 50플러스캠퍼스 2학기 온·오프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발표했다.


서부·중부·남부 등 3개의 50플러스캠퍼스 2학기 교육과정은 50+세대의 디지털 생활 전환을 위해 일상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기술형 일자리 교육 등에 중점을 두어 운영된다.


서부캠퍼스는 웹소설 작가, 화상으로 한국어 튜터되기 등의 강좌를, 중부캠퍼스는 스마트폰 활용법, 반려견 교감 활동가 등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남부캠퍼스는 화상회의 활용, 3D 메이커스 과정, 사물인터넷으로 건강용품 만들기 등의 과정이 열린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 2학기 온·오프라인 수강생 모집

오프라인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 중인 ‘온라인 득근득근’ 촬영 현장.



또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잠정 중단됐던 소규모 모임이나 일·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과정들도 단계별로 개설된다. 서부캠퍼스의 ‘웨딩쇼퍼(웨딩카 드라이버) 되기’ ‘50+사이버 감시단’ 중부캠퍼스의 ‘사회적기업 창업’ ‘따릉이투어 문화해설사’ 남부캠퍼스의 ‘도시농부학교’ ‘사회공헌 사진가 양성과정’ 등 50+세대의 새로운 진로탐색이나 사회참여를 돕는 강좌들이 캠퍼스별로 개설된다.


50플러스캠퍼스의 2학기 과정은 총 197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이중 100여 개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의 학기별 운영이 아닌 매월 모집 및 운영 방식으로 변경된다. 캠퍼스별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이번 2학기 교육과정은 코로나 이후 시대 변화를 반영해 50+세대의 디지털 에이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50+세대들의 요구와 미래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

[사진 제공=서울시50플러스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