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 재취업 지원 활성화 위한 ‘전직서비스 정책 포럼’ 개최

10월 28일 진행된 ‘전직서비스 정책 포럼’ 포스터.(사진 제공=서울시)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올해 5월부터 1천명 이상 대기업이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중장년 전직(재취업)서비스 활성화와 제도 안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28일 ‘전직서비스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의 전직지원서비스가 실효성 있는 보편적 사회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논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전직서비스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중장년 세대의 다양한 요구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전직서비스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포럼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전직지원 서비스 의무화 시행’에 대한 기본 소개와 설명을 시작으로 5가지 주제가 발표됐다. 먼저 전직서비스 활성화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민관 협업을 위해 전문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발표와 코로나19와 4차 산업시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비자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 콘텐츠 개발에 대한 다양한 제안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전직서비스 운영사와 학계 전문가 그리고 50+세대 등 20여 명의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직서비스 시장 활성화 및 공공성 확보를 논의하는 장이 됐다. 전직서비스 시장 확대 및 활성화 도모를 위한 전직서비스 협의체 결성 등의 후속 활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두 기관의 올해 첫 협력 사업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앞으로 본격화될 중장년층 전직지원서비스의 한국형 모델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두 기관은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재설계를 돕는 전직지원서비스가 보편적 사회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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