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강홍민 기자 / 이나영 대학생 기자] 2018년 하반기 채용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치열한 서류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면접 기회를 얻은 취업준비생들 중에는 합격의 간절함에 병원에서 약까지 처방받는 경우가 더러 있다. 면접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신경정신과에서 항불안제를 처방받거나 내과에서 고혈압약을 처방받는 사례도 있다. 특히 고혈압 치료제인 ‘인데놀’은 면접 특효약으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지 이미 오래다.



△포털사이트에 인데놀을 검색하면 나오는 키워드들.



면접 특효약으로 알려진 인데놀이란?

한 내과의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인데놀(propranolol)은 의학적으로는 부정맥치료제로 분류되어 있는 베타차단제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 약은 심장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심장의 신경 전도를 감소시켜준다. 따라서 원래는 주로 발작성 빈맥의 예방과 치료, 고혈압의 조절, 협심증 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심리적 안정감은 사실상 덤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항불안제보다 의존성,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지면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청심환보다 더 효과적인 면접 특효약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인데놀.



하지만 항불안제보다 비교적 덜 할 뿐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볍게는 구역감, 복통, 변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저혈압, 서맥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가 인데놀을 복용할 경우, 저혈당 상태에 빠지기 전 몸에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신호를 못 느낄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 또한 이미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약을 복용 중이거나 천식치료제, 편두통 치료제 등을 복용중이라면 그 약물들과의 상호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면접 긴장감, 대처 방법은 없을까.

그렇다면 약 대신 면접장에서의 불안감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사람인에서 구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효과 있는 면접 긴장 완화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23.4%)’가 가장 효과 있는 면접 긴장 완화 방법으로 꼽았다. 올해 취업에서 고배를 마신 취준생들을 위해 약 없이도 면접에서 긴장하지 않는 방법들을 준비했다.


면접 긴장 완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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