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 모이는 2018 하얀말 운동회, 3시간만에 400명 모집 "이십대 마지막 추석연휴, 잔소리 대신 추억을 택했어요!"

△ 지난해 열린 하얀말 운동회 (사진=구공백말띠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박해나 기자] 전국 1990년생들의 모임, 구공백말띠(대표 김건우)가 9월22일(토)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2018 하얀말 운동회’를 진행한다.


‘2018 하얀말 운동회’ 프로젝트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스물아홉 청춘들이 초등학교 운동회를 통해 즐거웠던 시절을 다시 꺼내보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추억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번 운동회는 2016, 2017년에 이은 세 번째 운동회다.


하얀말 운동회는 1990년생들이 17년 전, 학창시절 경험한 운동회를 그대로 재현한다. 미리 발송된 추억의 가정통신문이 참가 티켓을 대신한다. 전국에서 모인 스물아홉(1990년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구호에 맞춰 국민체조를 하고,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을 경청한다. 그리고 6인7각, 줄다리기, 계주 등 그때 그 시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추억의 문방구를 그대로 재현한 ‘하얀말 문방구’와 추석 연휴 첫 날을 맞아 ‘스물아홉, 잔소리 듣기 싫은 나이’ 부스와 ‘서른 즈음에’ 부스가 설치되어 유쾌하게 각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최한 구공백말띠는 2013년 11월 개설된 페이스북 페이지를 기반으로 전국의 1990년생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5만 4천여 명의 팔로워가 함께 하고 있다.



90년생 모이는 2018 하얀말 운동회, 3시간만에 400명 모집 "이십대 마지막 추석연휴, 잔소리 대신 추억을 택했어요!"

△ 지난해 열린 하얀말 운동회 (사진=구공백말띠 제공)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청년들은 자신의 시간, 여가를 즐길 여유를 잃고 있다. 또한 어떠한 일에서든 이유와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강박에 길들여져 있다. 바람직한 놀이 문화 또한 부재하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구공백말띠에서는 작년 10월 ‘하얀말 운동회’를 시작으로 김영만 선생님과 함께 하는 ‘딩동댕 하얀말 유치원’, ‘하얀말이 간다 경부고속도로편’, ‘따뜻한 동행(가평 꽃동네 봉사활동)’, ‘하얀말 에코프로젝트’, ‘하얀말 수련회’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구공백말띠 김건우 대표는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서른을 앞두고 있는 친구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 서로를 계산하고, 질투하는 사회 속에서 구공백말띠는 ‘그래, 우린 태어났을 때부터 친구였어!’ 라는 슬로건처럼 함께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응원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한 끗 다른 커뮤니티임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 고 밝혔다.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