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2명 “업무 분배 불공정하다”··· 팀장과의 관계가 중요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팀 내 업무 분배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업무량’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명 중 2명은 ‘팀원 개개인의 업무량이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때때로 다르다’는 의견이 52.0%로 가장 많았고, ‘공정하다’는 응답은 7.9%에 불과했다.


업무 분배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팀장과의 관계가 우호적인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 업무량이 좌우된다’(46.0%)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개인의 능력별로 업무량이 좌우된다’(28.8%), ‘연차별·직급별로 주어지는 업무량이 다르다’(23.9%), ‘그 이유는 알 수 없다’(1.2%) 순이었다.


본인 업무량에 대해서는 ‘적은 것은 아니지만 견딜만하다’(31.8%)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주중에 개인 시간을 갖지 못할 만큼 바쁘다’(23.9%), ‘많은 것은 아니지만 견딜만하다’(21.4%), ‘적당하다’(14.5%), ‘흘려 보내는 시간이 많을 정도로 적다’(7.4%), ‘주말에 회사에 나와야 할 만큼 바쁘다’(1.0%)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본인 업무량 대비 보수에 대한 직장인의 생각은 어떨까. 직장인 절반 가량은 ‘부족하다’(49.0%)고 답했다. 이어 ‘턱없이 부족하다’(28.8%), ‘적당하다’(18.2%), ‘과분하다’(3.9%)였다.


마지막으로 업무를 적게 하고 일찍 퇴근하는 직원을 대하는 직장인들의 복수방법에 대해 물었다. ‘신경쓰지 않는다’는 의견이 49.3%로 가장 많았고, ‘화는 나지만 그냥 참는다’(32.8%), ‘해당 직원에게 돌려 말해 간접적으로 눈치를 준다’(11.1%), ‘팀장에게 직접 이야기한다’(3.5%), ‘뒷담화를 한다’(2.7%), ‘해당 직원에게 직접 이야기한다’(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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