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맡긴다’ 무감독 시험, 취준생 5명 중 3명 찬성



[캠퍼스 잡앤조이=김정민 인턴기자] 취업준비생 5명 중 3명은 무감독 시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91명을 대상으로 ‘무감독 시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명 중 3명은 ‘무감독 시험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무감독 시험은 감독관 없이 응시자 양심에 맡기는 시험을 말한다.


이들이 무감독 시험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학생과 교사 간 신뢰를 쌓을 수 있어서’(45.3%)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학생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을 줄일 수 있어서’(29.2%), ‘학생의 양심을 키울 수 있어서’(23.8%), ‘학생 간 감시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1.8%)였다.


이어 어떤 시험에서 무감독 시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중학교’(25.3%,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20.2%), ‘어학·자격 시험’(15.3%), ‘고등학교’(14.6%), ‘입사 시험’(11.0%) 순이었다.


구직자 5명 중 2명은 ‘실제로 무감독 시험을 본 적이 있다’(39.6%)고 답했다. 이들에게 ‘무감독 시험에서 일어난 부정행위’에 대해 묻자 절반 이상이 ‘일반 시험보다 더 적었다’(58.1%)고 답했으며, ‘비슷했다’(31.0%), ‘더 많았다’(11.0%) 등이 이어졌다.


한편 ‘무감독 시험을 반대한다’(43.0%)고 밝힌 이들은 ‘부정행위가 만연할 것 같아서’(40.5%)를 가장 큰 반대 이유로 꼽았다. 이어 ‘부정행위가 있어도 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처벌하기 어려워서’(29.8%), ‘소란스럽거나 어수선한 상황을 정리해줄 사람이 없어서’(18.5%), ‘양심에 맡기는 시스템을 현실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워서’(11.3%) 순이었다.


또한 구직자들은 책을 찾아보며 문제를 푸는 오픈 북 시험에 대해 74.9%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반대한다’는 25.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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