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057> 특성화고 재학생 '권리선언'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특성화고권리연합회에 참여한 특성화고 학생과 현장실습생들이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권리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차별과 무시당하지 않을 권리', '안전하게 노동할 권리',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권리'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7.10.29
    utzza@yna.co.kr/2017-10-29 13:55:40/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특성화고 재학생 '권리선언'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특성화고권리연합회에 참여한 특성화고 학생과 현장실습생들이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권리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차별과 무시당하지 않을 권리', '안전하게 노동할 권리',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권리',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권리'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7.10.29 utzza@yna.co.kr/2017-10-29 13:55:40/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하이틴잡앤조이 1618=김인희 기자]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제도 폐지와 관련해 특성화고 9개교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특성화고 재학생 473명 가운데 응답자의 69.5%(328명)가 ‘현장실습은 유지돼야한다’고 답했다. 또 ‘현장실습 개선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26.3%(124명)였다. 현장실습의 필요성을 제기한 학생들이 95.8%에 달했다.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유지?개선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취업하기 전 실무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성화고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또 정부, 학교, 기업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생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태도, 기업에 대한 학교의 정보 부족, 현장실습을 악용하는 기업 등의 문제를 꼬집었다.


“현장실습은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중요한 현장실습을 폐지한 것은 취업을 목표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외면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습할 수 있는 개선정책이 필요합니다.”

대구OO상업고 김 모 양


“학생이 현장실습을 나갈 때 직장에서는 근무환경과 근무 내용 전반에 대해 학교와 학부모에게 상세히 알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아직 학생들이 미성년자이므로 법과 제도를 통해 철저히 보호받아야 해요.”

대구OOOO상업고 이 모 양


“현장실습에서 문제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요. 기업에서 실습생을 근로자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교육 등에 대해 소홀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부 중소기업은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노동을 착취하는 사례도 있어요. 제도문제가 아니라 제도를 악용하는 몇몇 기업들이 문제입니다.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중요합니다.”

경남OO공업고 김 모 군


“제조업 직군의 경우 감사가 오는 경우 외에는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안전에 대한 주의, 사전교육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또 실습장에서 교육하는 담당자들도 현장실습 관련한 특별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서울OO공업고 장 모 군


“현장실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 가장 매력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 목적을 위해 진학한 친구들이 60%이상입니다. 학교는 현장실습 내용을 자세히 파악한 뒤 학생들을 지도해야 합니다. 학교 정규과정에서 노동법 준수, 학생들의 노동에 대한 권리와 의무 등에 대한 심화 교육이 필요해요. 학생들은 자신이 불리한 대우를 받는 지도 모른 채 근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점도 큰 문제입니다.”

인천OOOO상업고 김 모 양


kih0837@hankyung.com 사진=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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