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친구와의 약속 한 번에 몇만 원이 훌쩍, 여기에 연애까지 하면 가엾은 대학생의 통장 잔고는 점점 바닥을 드러낸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쓰면 안 되는 데에는 안 쓰면 된다. 어디에 안 쓰는 거냐고? 지금부터 전문 재무설계사가 알려준다.



[대학생의 영수증②] 수입 0원, 연애 초반 사랑꾼남의 저축 방법은?



#제보자 1 : 25세 남. 대학 4학년생. 취업 준비생. 현재 서울 학교 근처에서 자취 중. 여자친구 있음. 설날에는 부모님 집에 내려가 큰 지출은 없었음.



[대학생의 영수증②] 수입 0원, 연애 초반 사랑꾼남의 저축 방법은?

[대학생의 영수증②] 수입 0원, 연애 초반 사랑꾼남의 저축 방법은?



총평 불필요한 것을 많이 사지 않고 비상금을 따로 관리하는 부분은 매우 칭찬합니다. 하지만 편의점 이용 횟수가 너무 많습니다. 편의점에서의 당장의 몇 천원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렇게 정리해 보니 단 며칠 만에 몇 만원씩 빠져나간 게 한 눈에 보이죠?


여자친구 선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은 편의점이나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자취생 게다가 취업준비생이 백화점에서 월 전체 지출의 절반에 달하는 돈을 여자친구 선물을 위해 소비한다는 점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상대방의 상황을 잘 헤아려 지금보다는 조금 더 소박한 만남을 갖기를 권합니다.


도움말|신봉금 한국재무설계 파이낸셜 플래너(FP)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