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경제DB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대학생들의 취업 1순위는 ‘공기업’, 그리고 직업 선택에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급여’를 꼽았다.
지난 26일 한 매체에서 전국 대학생 1203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36.7%가 취업의 유리한 조건을 획득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왔다고 응답했다. 반면 '다양한 경험'(20.7%)이나 '학문연구'(14.7%)를 위해 진학했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대학에 들어왔다‘고 응답한 학생은 18.7%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할 경우 직업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급여'(27.3%)를 꼽았다. 이어 '안정성'(22.6%), '적성과 능력'(16.8%), ‘근무 분위기’(10.9%), '미래성장 가능성'(8.2%)이 뒤를 이었다.
10년 전 같은 조사에서는 대학생들이 가장 중요한 직업선택 조건으로 '적성과 능력'이 1위를 차지했다. 당시에도 대학 진학 이유는 '취업'이 가장 많았다.
10년 전과 비교해도 졸업 후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형태는 '공기업'(37.2%)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기업(17.2%), 외국계기업(16.7%), 공무원·교사(11.7%)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이라고 답한 대학생은 8.0%에 그쳤다.
반면 대학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히 낮았다. 현재 재학 중인 대학에 대한 만족도는 31.2%, 전공 만족도는 40.9%였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 55.4%(대학 만족도) 44.6%(전공 만족도)로 가장 많았다. '대학이 최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40.7%가 '강의의 질적 향상'을 선택했다.
spdlqjc34@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