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미스 워치 ‘브리티쉬 감성’ 표현의 장…첫 공모전 시상식 개최


[캠퍼스 잡앤조이= 김인희 기자] 9월 21일 신대방동 우림FMG(Fashion Marketing Group) 본사에서 ‘2017 폴 스미스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우림FMG는 폴스미스 워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들과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우림FMG는 시계?주얼리 부문의 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폴 스미스 워치 이미지가 들어간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를 주제로 지난 6월19일부터 7월30일까지 진행됐다. 총 600여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폴 스미스 워치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470만원의 상금과 폴스미스 시계가 수여됐다.


폴스미스 워치 ‘브리티쉬 감성’ 표현의 장…첫 공모전 시상식 개최


우림FMG 크리에이티브팀 남기해 부장은 “참가자들이 콜라주,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폴 스미스만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시각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600여개 작품 가운데 위트 있는 시간과 시계의 연관성, 아트워크(시각예술에서의 작품),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림FMG 마케팅부의 최정아 이사는 “대상 수상작은 시간의 흐름, 영국의 아이덴티티가 잘 표현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림FMG가 전개하는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는데 ‘좋은 시간, 아름다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은 공통적”이라며 “브랜드 이미지가 잘 나타난 수상작들은 SNS 등 홍보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전현종(31, 그래픽디자인 프리랜서) 씨는 “폴 스미스 워치의 ‘공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위트 있고 클래식한 분위기와 브리티쉬 감성을 컬러풀하게 표현했다”며 “학부 때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내부공간을 보여줄 수 있는 작업(아이소)들을 많이 했던 것이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kih08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