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절기는 피부 건강에 예민한 이들에게 있어 공공의 적과도 같은 존재로 꼽힌다. 밤낮으로 큰 일교차, 건조한 기후 등으로 인해 피부가 쉽게 메마르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이마주름, 팔자주름, 미간주름 등이 생기기 쉬운 계절로 꼽힌다.
피부 수분 함량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손실된다. 이때 피부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주름이라 부른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주름은 대개 가성주름으로 정의할 수 있다. 가을철 건조한 기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수분 감소로 인해 주름이 생기게 된다. 주름을 제거하려고 화장품을 사용해도 주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가성주름이라 부른다.
가성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보습을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다. 일단은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과 과일, 채소는 피부 세포에 수분을 공급하는 요소들이다.
세안 시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도 중요하다. 뜨거운 물은 피부 온도를 높여 수분과 유분을 동시에 증발시키기 때문.
세안 후 화장솜을 이용해 스킨을 고루 발라준다. 로션을 바르는 순서는 양볼과 이마, 턱이 바람직하다. 주름이 가장 생기기 쉬운 얼굴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 보습제를 고루 발라주는 것 또한 핵심 요소다.
이미 주름이 생긴 이후라면 단순히 보습을 하는 차원으로 극복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필러 지속 기간을 보완한 반영구필러 '아테콜필러'가 등장했다. 호주산 의료용 송아지 콜라겐을 사용한 아테콜필러는 생체에 분해되지 않는 비활성 성질을 갖고 있어 주름 개선 효과가 10년 가량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쁘띠퀸의원 곽은영 원장은 "반영구필러 시술은 의료진의 숙련된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에 의해 결과가 좌우된다"며 “병원에서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에 끌려서 결정할 경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검토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희태 기자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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