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지, 혼자 놀기
화려하지 않아도 빛난다. 평범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이 녹아 있다. 허수지의 일상의 틈을 엿봤다.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세인트제임스, 스트랩 플랫 슈즈는 페르쉐.
자신을 소개한다면.
가천대 화공생명공학과 2학년 허수지다.
촬영 소감은?
화보 촬영이 처음이어서 긴장되고 표정도 너무 어색했다. 마지막 컷을 찍을 때에야 긴장이 풀려 편하게 찍었다. 옷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좋았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보통 휴일은 어떻게 보내나?
휴일은 거의 도서관에서 보낸다. 전공이 화공생명공학이어서 과제가 많다. 학교와 도서관 외에 생각나는 게 없다. 너무 평범하다.
취미는?
딱히 없다.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종종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떠는 게 취미라면 취미다.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대외활동은?
이거였다. <캠퍼스 잡앤조이> 모델로 활동하는 것. 그리고 교내에서 취업동아리 활동을 한다.
취업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나? 취업 스터디 같은 건가?
취업을 목적으로 과에서 취업할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한다. 스터디처럼 진중한 건 아니고 동아리 사람들끼리 모여 한 가지 과제에 대해 상의하고 제품을 개발한다. 미션이 주어졌을 때 아이디어를 내는 식이다.
티셔츠는 디자인유나이티드, 와펜 장식 데님재킷은 잭앤질, 쇼트 팬츠는 이스트쿤스트, 플라워 프린트 부츠는 닥터마틴, 베이스볼 캡은 엠엘비.
전공분야에 관심이 많았나?
아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해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아나운서를 준비했다. 준비하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지금은 화장품회사 연구직으로 진로를 바꿨다.
뷰티에 관심이 많나?
전공과는 거리가 있지만 패션·뷰티에 관심이 많다. 요즘은 뷰티 유튜버 ‘이사배’의 영상을 즐겨본다.
따라해 보고 싶은 메이크업이 있나?
너무 많다. 지금 생각나는 건 ‘설현 메이크업’이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정말 해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난다.
피부가 좋다. 피부관리 비법이 있다면?
평소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이중세안을 한다. 클렌징오일을 사용하면 색조화장이 거의 지워진다. 다음 클렌징 폼으로 한 번 더 세안해 마무리한다.
직접 사용해본 화장품 중 인생템 3가지를 꼽는다면?
피지오겔 크림이 정말 좋다. 기초 단계에서 로션을 생략하고 에센스를 바른 뒤 사용하면 가볍게 발린다. 그 위에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절대 들뜨지 않는다. 다음은 슈에무라 하드포뮬라 아이 브로우 펜슬이 진짜 좋다.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눈썹이 자연스럽게 잘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맥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발색이 선명하고 뭘 먹어도 잘 안 지워진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디자인유나이티드, 데님 팬츠는 플랙, 스니커즈는 수페르가.
봄에 도전하고 싶은 패션 스타일이 있다면?
요즘 크롭톱이나 뷔스티에가 예뻐 보인다. 날씨가 풀리면 꼭 한 번 입어보고 싶다.
곧 개강인데, 앞으로 계획은?
1학기 때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2학기 때는 인턴을 할 계획이다. 인턴을 해서 돈을 모아 내년에는 유럽여행을 갈 생각이다.
졸업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잡지 표지모델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대학생들만 할 수 있는 거니까. 기회가 된다면 교지 표지모델도 해보고 싶다. 그리고 취업.
이진이 기자 zinysoul@hankyung.com
사진 서범세 기자
모델 허수지
헤어·메이크업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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