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통신 계열사인 LG유플러스가 대졸 신입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이 회사 이번 공채의 특징은 인턴십 과정이 포함돼 오는 9월께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모집부문은 B2C/B2B 영업과 네트워크 기술/운영 직무다. B2C 영업 근무지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전북이며 B2B 영업은 서울, 경기 지역에 한한다. 네트워크 기술/운영 부문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근무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3월 2일부터 21일까지며, LG그룹 채용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2016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중 남성의 경우 군필 혹은 면제자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4월 중 인적성검사를 실시하며 면접전형을 거쳐 7월 중 인턴십을 진행한다. 인턴십 통과자는 최종면접 후 9월에 입사가 확정된다.
취업보호대상자 또는 자격증,공모전,인턴,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지원 분야 관련 경험을 보유한 사람은 우대한다. LG는 계열사별로 채용을 하기 때문에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신입사원 공채의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가능한 계열사 수를 3개사로 제한한다. 또한 LG가 실시한 캠퍼스 캐스팅(Campus Casting)과 중복 지원도 불가능하다. 특히 LG는 타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이전 지원 이력에 따른 인위적인 필터링 또는 지원의 제한울 두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낙방한 지원자도 재도전 가능하다.
한편, 회사 측은 "계열사 및 모집 분야별로 지원자 및 선발 인원 규모가 가변적이므로 미리부터 각 단계별 배수를 정해놓고 채용을 진행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정유진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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