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취업도전기 6] 취준생 3인의 변화를 지켜봐주세요!
‘명랑취업도전기 6’이 시작됩니다
2013년 상반기에 첫 선을 보인 <캠퍼스 잡앤조이>의 연재물 ‘명랑취업도전기’가 어느덧 시즌 6을 맞았습니다. 6회째인 만큼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취업준비기를 실으려 합니다. 3인의 취업준비생을 선정해 2주간 취업멘토링을 해주고 이들의 달라지는 모습을 중계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함께하게 될 3인의 취업준비생 선발장면부터 일대일 멘토링 현장까지, ‘명랑취업도전기 6’의 명랑한 취업준비기가 8~9월 매주 1회씩 연재됩니다.
① 최종 3인을 뽑아라! 첫 만남에서 최종 참가 확정까지
② [멘토링 1회차] 자소서 작성법 및 첫 모의면접과 피드백
③ [멘토링 2회차] 자소서 사례분석 및 역량면접 대비
④ [멘토링 3회차] 면접 대비 전략 및 이미지 트레이닝
⑤ [멘토링 4회차] 최종 모의면접을 통한 개선여부 체크
⑥ 멘토링 그 후, 3인의 취업성공기
매년 공채 시즌이 되면 청년 취업준비생들은 자소서 작성에 인적성검사 공부, 면접 대비까지 분주해진다. 사진제공=한국경제DB.
취업준비생 A(25세)
정말 학기가 시작되니까 정신이 없었어요. 과제도 많고 시험도 계속보고요.
취업준비생 B(29세)
에이, 그래도 아직 어리니 기회가 많잖아요.
취업준비생 A(25세)
맞아요. 주위 사람들이 아직 안늦었으니 여행도 가고 실컷 놀라고 해요. 그런데 부모님이 아직도 일하고 계세요. 두 분을 쉬게 해드리려면 제가 얼른 돈을 벌어야 해요.
올 상반기 공채시즌이 끝난 직후인, 6월 중순 만난 취업준비생들의 대화입니다.
막연히 ‘눈이 높아서’ ‘아직 배가 불러서’로 치부하기에 젊은 취업준비생의 고민은 훨씬 더 깊은 데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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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하고, 자소서를 쓰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기업 홈페이지에 들락거려야 하며, 면접 때 나온다니 아침마다 경제지도 읽어야 합니다. 스터디도 안할 수 있나요. 신입사원 합격수기를 보면 스터디 얘기가 한가득이니 어떻게든 뜻이 맞는 사람을 찾아 꾸역꾸역 머리를 맞대고 인적성 문제집을 분석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게 많은데 주변에서는 “하루 종일 취업은 안하고 컴퓨터만 붙들고 있냐…”며 한심하게 바라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그러다 문득 동기 중 한명이 덜컥 모 기업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축하를 해주면서도 한편으로는 내 자신이 더욱 초라해지죠. 그리고 ‘이번 하반기에는 꼭 성공하리라’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래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멘토가 찾아왔습니다. (주)이커리어의 홍준기 대표입니다. 요즘 취업 사교육시장이 갈수록 비싸져가고, 멘토 역시 이곳에 재능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무료로 이들을 보살펴주기로 했습니다.
8월 6일 면접을 통해 최종 3명의 취업준비생을 선발했고 11일부터 주 2회, 총 2주간 일대일 맞춤 취업멘토링을 진행합니다. ‘정규 커리큘럼 시간 외에도 힘을 보태 이들이 합격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는 멘토의 바람처럼 많은 분들이 3인의 청춘을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홍준기 이커리어 대표 프로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 학사, 경영학 학사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 경영공학 석사
(전) 삼성전자 주식회사 글로벌 마케팅, 무선사 전략 마케팅
(현) 주식회사 이커리어 대표이사, 대표 컨설턴트
<그들은 어떻게 원하는 회사에 들어갔을까>(21세기북스,2012.09.)
<취업플래너>(윈키아 주식회사, 2013.11.)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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