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월드 잡 페어


지난 1월 서울 무역전시장에선 세계 일자리 정보를 모은 ‘2012 월드 잡 페어’가 열렸다. 해외 취업에 관심 있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 행사에선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에 취업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현장에 가지 못한 이들을 위해 알짜배기 정보만 골라 소개한다.
미국 인턴십은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해외생활 경험과 경력을 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야 한다. 급여가 없거나 낮은 곳이 많고 식사, 숙박, 교통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므로 경제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인턴십 후 미국에서 취업하고 싶다면 -> 취업비자 신청

미국에서 인턴십으로 1년 정도 근무하고 난 뒤 성과를 인정받으면 정식으로 채용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전문직 취업 또는 단기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일할 수 있다.


미국 전문직 취업(H-1B)

가장 많이 선호하는 해외 취업 형태가 미국 전문직 취업이다. H-1B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서 3년간 정규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취업비자는 1회 연장이 가능하며 미국 이민국의 승인을 받은 이는 매년 10월부터 근무할 수 있다.

지원자격
관련 전공 학사학위 소지자 + 관련 경력 2년 이상
관련 전공 석사학위 소지자
비전공자는 관련 경력 10년 이상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WEST·Work,English Study,and Travel)’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인턴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2기 참가자 황혜진씨(한밭대 도시공학과 4학년)가 Urban Shaping the Future사 프로젝트 엔지니어인 로렌 밀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 정태웅 기자 촬영.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WEST·Work,English Study,and Travel)’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인턴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2기 참가자 황혜진씨(한밭대 도시공학과 4학년)가 Urban Shaping the Future사 프로젝트 엔지니어인 로렌 밀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 정태웅 기자 촬영.
미국 단기 취업(H-2B)

1년 미만의 단기간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고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비자다. H-1B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학력과 경력을 요구하지 않으며 다양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다.

지원자격
- 나이 : 20~40세
- 학력 :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 영어회화 : 초급 수준의 영어회화가 가능한 자
장기간 해외에 머물러도 좋다면 -> 싱가포르가 해답

싱가포르는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유럽계 등 다양한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도시국가. 특히 서비스업(호텔, 레스토랑, 리조트, 각종 판매, 스파) 관련 일자리가 많다. 요즘은 건설 분야 취업 비중도 높은 추세다.
미국에서 취업은 두렵다면 -> 아르바이트부터 시작

미국에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프로그램(Work & Travel Program)이 있다. 미 국무성에서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1970년대부터 40여 년간 운영해온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방학을 이용해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미국 문화를 체험하는 게 핵심. 주로 국립공원, 테마파크, 호텔, 리조트 등에서 2~3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무 중간이나 근무를 마친 후 여행이나 어학연수를 할 수 있다.

전공, 나이 무관하지만 반드시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한국보다 방학이 빠르고 긴 다른 나라 지원자들이 선착순으로 모여들기 때문에 11~12월 중순이면 업무 배치가 완료된다는 점을 기억할 것. 미리 준비해 서둘러 지원하면 보다 나은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글 박희나 대학생 기자(한국외대 노어 4)│사진제공 잡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