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Weather News_이 달의 취업 기상도
10월에도 대기업 신입사원 공채가 이어진다. 삼성, SK, 포스코, CJ 등 일찌감치 공채를 시작한 그룹들은 면접을 진행하고, 금호아시아나, 동부, 대우조선해양 등은 새롭게 공채를 시작한다. STX는 10월에 해외 소재 대학 학위 취득자와 해외 체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해외 우수인재 모집을 시작한다. 또 겨울방학 기간 동안 인턴십 후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신세계도 10월 중 인턴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공채가 끝나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채용을 시작할 전망이다. 또 겨울방학에 진행하는 인턴십 전형도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두 눈 크게 뜨고 채용 공고를 살펴야 할 시기다. 에센스 대기업 면접 질문 족보
면접의 계절이 돌아왔다. 생전 처음 보는 면접관이 나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지, 하나님이나 아실까. 하지만 ‘예측’은 할 수 있다. ‘대대로 이런 질문은 꼭 하더라’라며 내려오는 스테디 질문들이다.
왜 우리가 당신을 뽑아야 합니까?
네거티브한 의미로 받아들이지 말고, 자신을 PR하는 기회로 생각하자. ‘지금 이 회사에 필요한 인재는 바로 나’라는 것을 면접관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자.
지원 분야와 전공이 다른데 왜 지원했습니까?
면접관의 우려를 불식시켜 줘야 한다. 지원 분야의 역할과 요구하는 자질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자. 또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믿음직한 모습을 어필할 수 있다.
원하는 직종에 배치받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실제로 그룹 공채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경우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회사는 이런 뜻밖의 상황에서 지원자가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 조직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본다. 본인이 원치 않는 상황에 닥치더라도 회사에 한결같은 충성과 애정을 가질 것임을 보여주자.
‘공백 기간’ 동안 무엇을 했나요?
이 질문에는 ‘공백 기간 동안 회사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될 일을 했는가’라는 의미가 숨겨져 있다. 지원 분야와 상관없는 아르바이트만 했다 하더라도 ‘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데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로 자연스레 연결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경험을 말할 때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
선약이 있는 주말에 회사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질문을 ‘회사 일과 개인적인 일 중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보기 쉽다. 그러나 면접관이 확인하려는 것은 지원자의 업무 능력인 판단력과 의사전달 능력 두 가지다. 두 마리 토끼를 현명하게 잡을 수 있는 답변을 연구해보자.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