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 8층 소교육장에서 삼성증권 커리어 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이 취업을 앞둔 한경 테샛(TESAT) 고득점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샛-기업 매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는 ▲삼성증권 소개와 직업 선택 방법 ▲증권사 주요 직무 소개 ▲삼성증권 취업 전략 등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권장혁 삼성증권 인사팀 과장이 삼성증권의 역사를 설명하는 것으로 첫 번째 세션이 시작됐다. 그는 1992년 출범 당시 업계 25위의 중소형 증권사에 불과하던 삼성증권이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기회로 삼아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금융업계 선두 그룹으로 자리한 과정을 설명했다. ‘2020년 아시아 톱티어(ASIA TOP-TIER)’를 목표로 하는 삼성증권의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완모 인사팀 차장이 삼성증권 조직도를 바탕으로 증권사 각 직무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테일(Retail) 사업본부부터 글로벌 에쿼티(Global Equity) 사업본부, 퇴직연금 사업본부, CM 사업본부, IB 사업본부까지 총 5개 사업본부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양 차장은 “증권사는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발전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이었던 삼성증권 취업설명회는 단연 인기였다. 마침 행사가 열린 16일은 삼성증권 신입 공채 지원서 접수 마감을 3일 앞둔 시기였다.

인사담당자인 권장혁 과장이 서류, 인적성검사(SSAT), 면접 전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그는 “학점과 토익의 비중이 낮아지고 면접 비중이 점점 높아진다”는 말로 학벌보다 능력을 우선하는 채용 트렌드를 전하며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과 직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맞춤형 취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공모전, 인턴십,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했고, 해외 사업에 걸맞은 글로벌 역량을 갖추기 위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을 키우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권 과장은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는 말로 입사 전 충분히 직업 탐색 기회를 가질 것을 역설했다.

‘테샛-기업 매치업’ 현장에서 만난 참가자들의 말말말

“삼성증권 취업을 준비하다 우연히 신문을 통해 ‘테샛-기업 매치업’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제가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직접 설명회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열심히 테샛을 공부했죠.”
- 윤재민(한국외대 정치외교 3)

“테샛을 공부하면서 경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금융업계 직업을 실제로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이애지(이화여대 석사과정 2)

“응시하는 것이 전부인 다른 자격증 시험과 달리 테샛은 관련 분야 인사담당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더 끌렸던 것 같아요. PB를 목표로 하는 저에겐 증권사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오늘 행사가 둘도 없이 좋은 기회니까요.”
- 박민(경원대 도시행정 3)
한경 테샛 대학생 커리어 포럼이 16일 삼성증권 본사에서 열렸다./김영우 기자youngwoo@hankyung.com20110916.....
한경 테샛 대학생 커리어 포럼이 16일 삼성증권 본사에서 열렸다./김영우 기자youngwoo@hankyung.com20110916.....
글 백인화 대학생 기자(서울대 약학 4)·정희정 대학생 기자(인천대 무역 4) 사진 김보람 기자 bramvo@hankyung.com·한국경제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