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It Item_핫 컬러 레드 립에 주목하라
그윽한 눈매만큼 섹시한 것이 빨간 입술. 런웨이에선 작년 가을부터 시즌을 막론하고 레드 립이 주목받고 있으나 리얼 스트리트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다. 섹시함은 살리되 부담스럽지 않게 좀 더 웨어러블하게 도전할 수 있는 레드 립의 테크닉을 소개한다.
섹시한 언니들의 전유물이던 스모키 메이크업이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을 필두로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보는 스탠더드한 메이크업의 영역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그저 흠모하기만 하는 메이크업이 있으니, 바로 레드 립이다.
레드 립은 시대를 막론하고 섹시한 여자의 상징이며 각종 시상식에서 여배우의 변신이나 숨어 있던 섹시함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는 것은 좋으나, 아니 어떨 땐 보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내가 바르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레드 립에 슬금슬금 관심이 생긴다면 이 기사를 주목하자.
작년부터 시작된 레드 립 열풍이 올가을엔 정점에 이르렀다. 다양한 텍스처와 컬러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레드 립에 도전해볼 때. 레드 립은 조금만 잘못 발라도 섹시하기는커녕 쥐 잡아먹은 듯한 입술이 되기 십상이다.
테크닉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애티튜드! 자기 자신이 어색해하는데 어느 누가 멋있게 바라봐주겠는가. 먼저 당당한 애티튜드를 가지고 CAMPUS Job&Joy가 알려주는 초간단 테크닉만 익히면 트렌디한 레드 립을 소화하는 멋진 여자가 될 수 있다.
첫 만남은 가볍게 톡톡
처음에는 레드 립을 틴트처럼 활용해보자. 색감은 살리면서도 과하지 않은 퓨어 레드 립이 완성된다. 먼저 매트한 레드 립을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리듯 얹어 틴트처럼 물들이듯 바른다. 컬러의 경계만 너무 지지 않도록 살살 눌러준다. 위아래 입술을 서로 비비면 컬러가 번져 틴트의 느낌이 사라지니 가볍게 붙였다 떼기만 할 것. 투명 계열의 레드 립글로스로 마무리한다.
좀 더 자신 있게 풀 레드
퓨어 레드 립으로 레드 컬러에 좀 더 자신감이 생겼다면 이젠 풀 레드 립에 도전할 때. 너무 매트한 컬러는 입술 전체에 바르면 각질이 부각된다. 텍스처는 발색력 있고 촉촉한 레드 립글로스나 글로시한 레드 립을 선택한다. 글로시한 입술일수록 립 라인을 벗어나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립 컬러를 바른 뒤 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입술의 바깥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할 것.
과감한 딥 레드에 도전
레드 립의 진짜 힘은 성숙함과 섹시함에 있다. 풀 레드 립으로 레드 립 마니아가 되었다면 이제는 고수 레벨인 딥 레드에 도전해보자. 예전엔 가을 하면 와인 계열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퍼플 컬러에 눈을 돌릴 것. 검붉은 듯한 진한 레드 컬러나 퍼플이 가미된 레드 컬러를 손가락으로 두드려 바르면 고스 메이크업이 아닌 센슈얼한 느낌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진행 변정은 객원기자┃사진 서범세 기자┃제품협찬 BOURJOIS(02-2185-8136)·CLIO(02-514-0056)·INNISFREE(080-380-0114)·MAC(02-3440-2645)·MAYBELLIN NEWYORK(080-565-5678)·SKINFOOD(02-776-2540)·THE BODY SHOP(080-759-7700)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