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마린룩 완벽 코디법

[Fashion Editor's choice] Classic or Romantic?
수많은 패셔니스타가 매 시즌 유행을 선도하며 색다른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곤 한다. 하지만 매년 여름 패션 핫 아이템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마린룩’이다. 올여름 톡톡 튀는 마린룩 연출법을 소개한다.

‘해군’과 ‘선원’, ‘어부’와 ‘바다’를 모티프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는 마린룩. 마린룩의 기본은 바로 스트라이프 패턴이다. 매년 여름 머스트해브 아이템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벌쯤 가지고 있을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화이트 팬츠, 와이드 팬츠와 매치한다면 세련된 마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셔츠는 일 년 내내 주목받는 패션 아이템. 스키니 팬츠와 매치해도 좋으며, 여기에 네이비 재킷을 걸친다면 최근 유행하는 ‘김연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Fashion Editor's choice] Classic or Romantic?
2010년 마린룩의 가장 큰 특징은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전형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매치된다는 것이다. ‘제일모직 빈폴’에서는 경쾌한 곤돌라 스트라이프, 닻, 매듭, 요트 등의 디테일을 활용한 아이템으로 마린룩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빈폴의 마린룩은 특유의 클래식함과 함께 여유로운 휴양지 룩, 산뜻한 캐주얼 룩으로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

[Fashion Editor's choice] Classic or Romantic?
로맨틱·발랄한 분위기로 연출


종전의 마린룩이 대부분 바다를 닮은 블루와 스카이블루 컬러로 디자인되었던 반면, 최근에는 파스텔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이고 있다.

이 덕분에 해군 사관생도의 선원 복장이 주는 특유의 캐주얼한 느낌에서 벗어나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블라우스는 마린룩의 발랄한 이미지와 함께 여성스러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러플을 활용한 스트라이프 블라우스나 소매에 볼록한 포인트를 준 티셔츠는 한층 여성스럽다. 스트라이프 블라우스는 플레어스커트 혹은 시폰 스커트와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원피스도 빼놓을 수 없다. ‘BNX’에서 선보인 수채화로 그린 듯 표현한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Fashion Editor's choice] Classic or Romantic?
컬러풀한 소품으로 완성

완벽한 마린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액세서리 사용이 필수다. 스트라이프 셔츠와 재킷은 볼드한 뱅글이나 컬러풀한 액세서리와 매치하자. 남성의 경우 스트라이프 패턴의 행커치프나, 스카프를 접어 행커치프 대용으로 사용해 세련된 마린룩을 표현할 수 있다.

빅 사이즈의 스트라이프 패턴 백이나 컬러풀한 시계도 돋보이는 아이템. 마린룩의 바다를 닮은 시원함, 기본 스트라이프 패턴에 톡톡 튀는 개성을 더하면 올여름 내가 바로 패셔니스타다.


진행 김가희 기자┃사진 서범세 기자┃제품협찬 BANGBANG(02-3462-3832)·BEANPOLE(02-540-4723)·BNX(02-2189-7987)·CLRIDE.n(02-3438-5600)·DECADENCE(02-3479-2831)·FURLA(02-759-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