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즌만 되면 유명 토익 학원은 토익 점수를 높이려는 학생들로 북새통이다. 문법기초반, 실전대비반, 각 점수대별 맞춤반 등 어학원에 마련된 강좌의 종류도 다양하다.

과연 우리는 이런 강좌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을까. 신촌 토익 학원가에서 스타강사로 유명한 YBM 강진오 강사가 토익 학원 100% 활용법을 살짝 공개했다.
▲ 강좌 함께 듣기 = ‘기초반 & 실전반’ ‘500점 반 & 700점 반’

그는 “문법반과 실전반을 따로 수강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단시간에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돈이 들더라도 “두 반을 같이 연동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500점대 학생들이 500점대 수업만 들으면 한 번에 700점 이상의 성적을 얻을 수 없다”며 “500점대 수준의 수업과 700점대 수준의 수업을 함께 들어야만 단시간에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전문 강사를 선택·활용하라!

강사를 선택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 자신이 선택할 강사가 전문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토익책을 집필해본 경력은 강사의 전문성을 측정하는 바로미터다.

그는 “토익 관련 서적을 집필해본 강사는 토익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잘 스케치된 사람”이라고 말하며 “주어진 문제만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제로 다음 시험의 문제를 예상하고 짚어낼 수 있는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강생들은 토익 강사에게 자신의 문제를 진단받고, 전반적인 공부 방향을 잡아달라고 부탁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토익 공부 방향 설정과 점수에 고민이 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강사에게 도움을 구하라”고 주문했다.

▲ 무료 특강 이용하기

각 어학원에서는 평일이나 주말에 특정 강사들의 무료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어학원 앞에 비치돼 있는 토익 강좌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이 원하는 강사의 무료 특강 일정을 확인한 다음 그 강좌를 빠짐없이 이용하는 것도 토익 학원을 100%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

그는 “토익 성적은 각 기업에서 지원자의 성실함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끈기와 열정을 갖고 토익 학원을 100% 활용한다면 원하는 점수는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강진오 (강의 닉네임 : 초초강추)

신촌 YBM 토익 강사
수강생 동원 1위
‘이코노미 2탄 RC 문제집’ ‘이코노미 2탄 RC 해설집’ ‘미니 모질게 독해 공략’ ‘벼락치기 실전모의고사’ ‘뉴토익 휘리릭’ ‘토익 스타 만들기’ 등 토익 관련 서적 다수 집필


이재훈 대학생 기자(연세대학원 원주캠퍼스 국어국문 4)│사진 서범세 기자joyc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