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체험기 _ 국내

[Internship] 유통업 매력에 ‘흠뻑’… 최고의 구매전문가로 성장할게요!
“감사합니다, 서브원 MD 최난희입니다.” 인턴 6주차, 오늘도 활기찬 인사와 함께 MD의 다이내믹한 하루를 시작한다. 일반적인 통념처럼 회사에서 인턴이 하는 일이 업무지원 선에서 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뭐든지(M) 다하기(D) 때문에 MD라고 불린다는 말을 서브원 인턴생활을 하면서 한층 더 실감하고 있을 정도로 정사원들이 하는 모든 일을 똑같이 소화하고 있다.
[Internship] 유통업 매력에 ‘흠뻑’… 최고의 구매전문가로 성장할게요!
나는 지난 5월 말부터 MRO 구매대행 사업을 하고 있는 LG그룹 서브원의 MRO사업본부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다. 오늘의 미션은 고객사에서 주문한 상품 중 없는 것을 소싱하고 고객사와 공급사를 방문하는 일. 고객의 요청 상품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인터넷을 통해 입찰함으로써 가장 품질 좋고 저렴한 상품을 소싱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원가 절감을 도와주고 구매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것이 MD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다. 이를 위해서 선배 사원과 함께 담당 고객사를 방문해 주문자를 직접 만나 요구사항을 듣고, 사용자 간담회에 참석해 서브원 구매 시스템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지난 6주간 선배와의 멘토링으로 회사 내 ERP 시스템을 통한 상품 소싱에서부터 고객사와 공급사 응대 방법 등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다양한 도전과제를 수행했다. 아침마다 선배 사원과 티타임을 가지며 업무 프로세스를 리뷰하고, 실제 현장에서 주어지는 과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서브원 인턴십에 지원한 이유는 이전에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유통업 쪽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유통업이 얼마나 재미있는 직종인지 체험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MRO 산업에 대해 매력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란 기업이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소모성 자재를 다루는 사업으로, 서브원은 업계 선두 기업이기에 이 회사라면 향후 구매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지원했다. 이후 2차에 걸친 면접 전형에 합격해 서브원 MRO사업본부에서 7주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서브원의 인턴십은 정직원 채용을 목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여타 회사들보다 체계적인 훈련으로 인턴들을 교육하고 있다. 서브원에서 인턴 과정은 신입이라면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선배 사원의 지도하에 해결해나가는 유예기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물론 낯선 조직 속에서 새롭게 배우고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인턴이란 누구인가! 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배우고 모르는 것은 당당하게 여쭤볼 수 있는 특권이 있는 ‘귀여운’ 신입이 아닌가. 이를 통해서 사원과 친분도 돈독해지고 진한 ‘동료애’ 또한 보너스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목표하는 커리어패스와 실제 적성이 어울리는지 매칭 작업을 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바로 ‘인턴십’이다. 자신의 꿈에 대한 열망과 함께 사회로 내딛는 첫발을 가볍게 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인턴 과정에 여러분도 학창 시절에 꼭 한 번쯤 참여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