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좋은 20대는 많고 메이크업 잘하는 20대는 더 많다. 문득 그런 사람들을 항상 마주하는 대학생 에디터들은 어떤 제품을 쓰는지 궁금했다. 대학생 뷰티 멘토들이 알려준 그들만의 비밀 아이템을 공개한다.

최샛별
‘르데뷰’ 뷰티 에디터
[Beauty Interview] BEAUTY MENTOR’S SECRET ITEM
자기소개를 해달라. 나는 평일은 서경대 미용예술학부의 평범한 학생으로, 주말은 대학생들의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 패션 매거진 ‘르데뷰’의 뷰티 에디터로 살아가는 23세 최샛별이다.

최근 한 달 동안 쇼핑한 뷰티 아이템은. 요즘은 거의 립스틱만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가장 최근에 구매한 건 아리따움 쿠션 틴트. 대학생에게 부담 없는 가격이 가장 맘에 들었고 매트한 질감과 비비드한 색상이 트렌드와 일치해 자주 애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한 뷰티 아이템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았던 것은. 부르조아 헬씨믹스 파운데이션과 키스미 헤비로테이션 컬러링 아이브로우. 부르조아 제품은 마치 내 피부가 원래 좋았던 것처럼 매끈한 피부결을 연출해주고 키스미 아이브로우는 자연스러운 눈썹을 만들어준다.

반대로 잘 맞지 않아 아쉬웠던 제품이 있나. 록시땅 브룸 텐더 프레쉬 미스트는 장미 향이 다소 강한 편이고 나에게는 자극적이라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웠다.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테스트의 중요성을 깨달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자기만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노하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히 피부를 관리하는 날에 팩을 한다. 하지만 나는 팩을 하는 경우 오히려 더 피부가 예민해지는 편이다. 즉 나에게는 어쩌다 한 번 하는 관리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더 좋다는 것. 저녁에는 클렌징 오일, 클렌징 크림, 세안 단계로 열심히 세안하고 아침에는 물로만 세안한다.

현재 쓰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을 공개해줄 수 있나. 스킨케어 제품은 아이오페, 라네즈, 이니스프리, 크리니크 등 국내외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피부에 맞는 걸 사용한다. 메이크업 제품은 에스쁘아, 메이크업포에버, 디올, 부르조아, 토니모리 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특히 화장품을 많이 사용해보고 자기에게 맞는 걸 고르는 게 좋다.
[Beauty Interview] BEAUTY MENTOR’S SECRET ITEM
1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 60ml 3만8000원
2 메이크업포에버 미스트 앤 픽스 125ml 3만4000원
3 에스쁘아 아이섀도우 스파클링 오렌지 피버 2.5g 1만 원
4 메이크업포에버 팬스틱 20g 가격미정
5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50ml 5만2000원
6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 EX SPF50+ PA+++ 15g 가격미정
7 맥 스트롭 크림 50ml 4만6000원
8 메이크업포에버 하이 데피니션 파운데이션 30ml 5만5000원
9 키스미 헤비로테이션 컬러링 아이브로우 라이트브라운 8g 1만5000원
10 토니모리 파티러버 젤 아이라이너 블랙 6g 6000원
11 맥 립스틱 모두 3g 2만7000원
12 시세이도 뷰러 1만8000원



김정은
‘캠퍼스 스타일 아이콘’ 에디터
[Beauty Interview] BEAUTY MENTOR’S SECRET ITEM
자기소개를 해달라. 나는 성신여대 스포츠레저학과에 재학 중인 23세 김정은이다. 대학생들의 캠퍼스 패션을 소개하는 ‘캠퍼스 스타일 아이콘’의 에디터였다.‘엘르엣진’ ‘코스모폴리탄’ 등에서도 활동했다.

최근 한 달 동안 쇼핑한 뷰티 아이템은. 맥의 파우더 블러쉬 스타일과 버츠비 립샤인 윙크를 구매했다. 맥 블러셔는 발색력이 뛰어나고 VDL 립스틱은 매력적인 컬러와 러브 마크가 사랑스럽다. 버츠비 립글로스는 향이 좋지만 발색이 약해 입술 보호용으로 좋다.

지금까지 사용한 뷰티 아이템 중 자신에게 가장 잘 맞았던 것은. 평소 아이 메이크업을 자주 해서 아이라이너는 브랜드별, 타입별로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중 내 눈에 가장 잘 맞았던 건 맥의 플루이드 젤 아이라이너. 네 통째 쓰고 있다.

반대로 잘 맞지 않아 아쉬웠던 제품이 있나. 키엘의 액티베이티드 썬프로텍터는 순하면서 SPF 지수도 높아 구매했는데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 밀림 현상이 잦았고 유분이 올라와 자주 번들거렸다. 메이크업포에버의 다이아몬드 파우더 샴페인도 좀 아쉬운 제품이다. 색상과 양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가루 날림이 있는 편이었기 때문.

자기만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노하우. 내 피부는 건성에다 피곤하면 종종 트러블이 올라오는 예민한 타입이다. 따라서 스킨케어 제품의 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메이크업을 할 때는 낮은 코와 짧은 눈을 보완하기 위해 셰이딩과 아이라인에 더 신경을 쓰는 편. 코 셰이딩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아이라인은 눈꼬리를 길게 빼는 게 핵심이다.

현재 쓰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 제품을 공개해줄 수 있나. 스킨케어 제품으로 키엘과 빌리프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또 아이 메이크업을 많이 하는 나에게 맥 제품이 맞는 것 같다. 어떤 제품이 좋다는 말에 휘둘리는 것보단 자기에게 맞는 제품을 오래 사용하는 게 좋다.
[Beauty Interview] BEAUTY MENTOR’S SECRET ITEM
1 빌리프 더 트루 안티에이징 에센스 75ml 4만 원
2 맥 플루이드 라인 딥다운 3g 2만6000원
3 키엘 크리미 아이 트리트먼트 위드 아보카도 14ml 4만5000원
4 맥 미네랄라이즈 아이섀도우 듀오 길트 바이 어쏘시에이션 2.2g 2만8000원
5 쓰리컨셉아이즈 페이스 블러쉬 베이비 슈 5.5g 1만7000원
6 맥 브로우 쉐이더 4.2g 2만7000원
7 슈에무라 츠야 스킨 UV 언더 베이스 유스풀 래디언스 무스 오로라 무스 크림 50g 5만5000원
8 맥 파우더 블러쉬 스타일 6g 3만 원
9 빌리프 더 트루 크림 모이스처라이징 밤 50ml 3만8000원
10 바닐라코 렛 미 터치드 글로우 비비크림 SPF37 PA++ 35ml 가격미정
11 버츠비 립 샤인 윙크 14g 2만3000원



글 이동찬 인턴 기자│사진 서범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