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넥슨코리아 박근희·서지수, 넥슨네트웍스 허정원
넥슨 하반기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6일까지 모집
2021년 상반기 정규직 전환율 87%, “인원 제한 없어”

왼쪽부터 넥슨코리아 서지수·박근희, 넥슨네트웍스 허정원 씨. 사진=김기남 기자
왼쪽부터 넥슨코리아 서지수·박근희, 넥슨네트웍스 허정원 씨. 사진=김기남 기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넥슨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 앤 파이터 등의 온라인 게임을 성공시킨 국내 대표 게임 서비스 기업이다. 올해부터 파격적으로 임금을 일괄 상향하고 내년까지 1000명 채용 계획을 밝히며 인재 영입 전쟁에 나선 넥슨 컴퍼니가 최근 신규 직원을 채용 중이다.

오는 6일까지 진행하는 하반기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은 정직원과 동일대우의 조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넥토리얼은 경쟁력 있는 인력을 선발하는 넥슨만의 채용 제도다. 인턴이지만 정규직과 같은 급여와 복지, 개인별 맞춤 성장 프로그램 등의 지원한다. 넥토리얼은 서류검토, 직무역량 검사,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재 넥슨코리아, 넥슨네트웍스, 넥슨지티, 넷게임즈, 니트로스튜디오 등 5개사 에서 진행하며 모집 부문은 △게임기획 △게임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사업 △엔지니어 △분석가 △게임QA △게임서비스 △경영지원 등 전 부문이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11월1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넥슨은 채용 규모를 정하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력은 최대한 많이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근무 기간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별도 인원 제한 없이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한다. 넥슨 인턴십 정규직 전환율은 2021년 상반기 87%, 2019년 86%, 2018년 71% 등으로 높은 수준이다.

2018년, 2019년, 2021년 각각 넥슨에 입사한 서지수(27), 허정원(26), 박근희(24) 씨는 “넥슨은 수평적인 구조에서 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8월 31일 경기도 판교 넥슨 코리아 본사에서 세 명의 직원을 만나 본인만의 취업 비법을 들어봤다.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서지수 :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분석지원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넥슨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측정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해 6개월 뒤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대학에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허정원: 넥슨네트웍스 소속으로 게임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프로젝트 MOD 팀에서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MOD는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2019년에 정규 공채를 통해 입사했습니다.

박근희 :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 MOD 프로젝트 게임제작유닛 소속 게임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유저가 게임을 만들 때 필요한 편의 기능들을 개발 중입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5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1월 넥슨 코리아 입사했습니다.
넥슨코리아 서지수
넥슨코리아 서지수
입사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서지수 : 어렸을 때부터 넥슨 게임을 플레이하며 자라왔습니다. 즐겁게 플레이하던 게임을 업무적으로 접근하면 재밌게 일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면서 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해 늘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획이나 설계를 주도적으로 하는 직군에 관심을 가지게 돼 분석가 직군에 도전했습니다.

허정원 : 저 역시 넥슨 게임과 함께 성장한 세대입니다. 그래서 채용 공고가 올라왔을 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습니다. 특히 ‘게임 서비스’ 직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이 회사에 지원해도 될까’ ‘내가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좋아하던 게임을 서비스하고 사용자와 그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매력에 넥슨네트웍스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박근희 : 넥슨은 평소 꼭 가고 싶었던 꿈의 기업이었습니다. (웃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발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넥슨이 그 부분에 잘 맞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사 전부터 넥슨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 입사해보니 그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출근 후 일과가 어떤가요.
서지수 : 출근하자마자 메일과 메신저를 확인하고 넥다(‘넥슨 다방’이라는 사내 카페)로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팀원들과 당일 수행해야 할 업무에 대해 논의를 하며 일을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며 원격으로 업무를 합니다. 퇴근 전에 당일 업무에 대한 업무일지를 작성하고 퇴근합니다.

허정원 : 매일 진행하는 업무가 조금씩 다릅니다. 최근에는 향후 프로젝트가 런칭 되었을 때 사용자가 이용하기에 불편함 없도록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용 약관이나 운영 정책 등을 수립하는 일부터 운영 이슈와 리스크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업무 등을 합니다. 사용자의 원활한 게임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근희 : 저 역시 넥다를 아침 출근과 동시에 이용합니다. 아침을 안 먹고 출근하는 직원을 위해 넥다에는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점심 역시 굉장히 잘 나옵니다. 자랑일지 모르겠지만 넥슨에 다니면 식비로 비용을 지출할 일이 없습니다. (웃음) 개발직군인 만큼 주요 업무는 프로그램 개발입니다. 팀원들과 협업해 진행하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넥슨코리아 박근희
넥슨코리아 박근희
업무에서 보람을 느낄 때는.
박근희 : 개발한 기능을 유저들이 만족스러워 할 때입니다. 그 기능들이 없어선 안 되는 존재가 됐을 때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서지수 :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연관된 현상이 다양한데, 그중 궁금해하는 포인트에 집중해 분석을 하며 명확한 현황 파악을 공유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공유한 분석 결과가 라이브 서비스에 반영되고 그 결과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다시 살펴볼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허정원 : 고객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소통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고객 반응을 가장 빠르게 확인합니다. 그래서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이를 가공해서 유관부서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게임을 담당했을 때 다양한 GM 콘텐츠를 기획하는 업무를 했는데 사용자들이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재밌게 봐주고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줘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떤 전형을 거쳐 입사했나요.
박근희 : 서류-코딩 테스트-직군 면접-팀 면접-임원 면접을 거쳐 입사했습니다.

서지수 : 총 3가지로 서류(자기소개서), 직무 테스트, 인터뷰를 거쳤습니다.

허정원 : 서류 전형과 인성 검사, 면접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면접은 1차에 실무진 면접, 2차에 토론 면접과 최종 면접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류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박근희 : 그동안의 경력을 충분히 어필했습니다. 개발자라면 본인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철학을 바탕으로 일하면서 느낀 점을 지원 서류에 표현했습니다.

허정원 : 온라인 직무 인터뷰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직무 인터뷰를 통해 게임 서비스 직무는 어떤 일을 하는지 목표는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경험을 해당 직무에서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많이 했습니다. 게임 산업의 트렌드를 잘 알고 있다는 것도 자기소개서에서 어필 했습니다.

개발직군의 코딩 테스트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박근희 : 가장 걱정했던 전형이기도 했습니다. 알고리즘 사이트에서 문제를 풀어보며 나름의 준비를 했습니다. 평소에 알고리즘 문제를 자주 풀어본다면 크게 어렵지 않을 겁니다.
넥슨네트웍스 허정원
넥슨네트웍스 허정원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허정원 : 면접에 앞서 게임 산업에 대해 조사를 많이 했습니다. 지원하는 직무에서의 관련 경험도 잘 정리해 면접에서 어필했습니다. 게임 서비스 관련 이슈는 기업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찾아봤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대응을 해왔는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없는지에 대한 분석을 병행했습니다. 특히 이슈 분석이나 사례 조사에 더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토론 면접에서는 논리적으로 내 생각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서지수 : 직무에 대한 조사를 가장 많이 했습니다. 특히 지원하는 직무에서 현직자가 고민하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 어려움을 내가 가진 강점 중 어떤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를 연결해보면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자료를 찾기 위해 넥슨과 관련된 동영상부터 뉴스까지 다 찾아봤던 것 같아요.

박근희 : 이전 차수 면접에 나왔던 내용 복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실수나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면접 과정에서도 본인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지 발전적인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팀 면접 때엔 궁금한 사항들을 미리 준비해 질문을 했습니다. 면접은 지원자 역시 회사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원하는 직무나 프로젝트에 관한 관심을 숨김없이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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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직무에서 갖춰야 할 능력이 있다면.
박근희 :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프로그래밍 능력 그리고 발전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니 다른 사람과 의견 조율을 하거나 의도를 잘 파악해 좋은 결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발자라면 당연히 프로그래밍 기본기가 필요하죠. 기본기가 탄탄할수록 새로운 지식 습득이 빠릅니다. 아직 경력이 길진 않지만,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느끼는 포인트 중 하나가 ‘결국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앞서갈 수 있다’ 입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자와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자의 실력 차이는 점점 벌어진다고 생각해요.

허정원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입니다. 게임 서비스 담당자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더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 때문에 분석하고 정리한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정리된 내용을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인지하기 쉽게 안내하는 것 역시 중요하죠. 이 모든 것들의 기반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고객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내 긍정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서비스하는 것이 게임 서비스 담당자들의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서지수 : 데이터 분석가에게 필요한 능력은 자기주장과 신념,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보고 논리력을 발휘하여 설득력 있는 결론을 낼 수 있고 그 결론으로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신념이 있어야 하죠. 그 과정까지 도달하는 데에 이뤄지는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내는 능력 역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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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해서 좋은 점은.
서지수
: 넥슨은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니다. 회사 내에서 다양하고 주제에 대한 활발한 지식 공유가 이뤄집니다. 세미나, 정기 컨퍼런스 등을 통해 프로그래밍, 게임 기획·운영 등 다양한 주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깊게 파보았던 주제부터 길게 준비한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유하며 개인의 업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직의 업무에 대해서도 실무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업무 관련 다양한 툴과 교육 지원이 이뤄지며, 개성 넘치는 업무 환경도 강점입니다.

박근희 :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 속에 일하게 됩니다. 팀에서 막내이지만 저의 의견도 존중해주는 분위기입니다.

허정원 : 저 역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기업문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님’자 호칭을 사용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자기 계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복지 포인트를 제공하는 점,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점 등 자율성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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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목표는.
박근희 : 단기적인 목표는 지금 만들고 있는 MOD가 유저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론 양질의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문화나 시스템을 만들어서 선진 프로그램 개발팀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버그도 적고 생산성이 높아야 다들 행복하게 개발을 할 수 있다고 믿거든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리더가 돼 보고 싶습니다.

서지수 : 우선은 눈앞에 있는 일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하고 싶습니다. 현재 맡은 업무를 잘 마무리해 사업 방향성이나 게임 운영 전반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업무 진행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지원해주는 넥슨이기에 해당 업무가 잘 마무리된 이후 새로운 분야도 개척하며 즐겁게 일하고 싶습니다.

허정원 : 단기적인 목표는 현재 준비 중인 프로젝트의 서비스 환경을 단단히 구축해 기대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온 프로젝트를 고객님들께 선보이게 될 날이 벌써 기대됩니다. 장기적인 목표이자 과제는 게임 서비스 담당자로 성장해나가는 것입니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유저들에게 ‘좋은 운영을 하는 게임’의 담당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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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입사 비결
박근희 : 뻔할 수 있지만 열정을 높이 봐주신 것이 입사 비결인 것 같아요. 열정은 꾸민다고 보이기 힘들거든요. 넥슨에는 다양한 조직과 직무가 있습니다. 많은 직무 중에 본인가 가장 잘 맞는 분야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서지수 : 지원하는 직무가 현업에서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먼저 고민했던 것이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자신이 가진 강점 중 어떤 것으로 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하나의 입사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정원 : 내가 이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을 때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게임 서비스 담당자가 되었을 때 내가 가진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고 표현했습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