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대비, 총 걸음 수 13.3% 증가···백신효과 등 걷기 운동 확산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올 상반기 캐시워크 사용자들의 총 걸음 수가 2조 6천억 보를 기록했다.캐시워크 운영사 넛지헬스케어가 코로나19 초창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걷기 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13.3%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0명 중 2명(19.7%)은 걷기 운동의 지표인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에 참여했다.

또한 캐시워크 사용자들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가장 많이 걷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학교, 학원 등 일상의 업무가 마무리되는 시간이라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3, 4단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저녁 7시에서 자정 사이에 걷는 사람들의 비중이 24.6%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2%p 소폭 감소했다.
캐시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금전적 보상과 촉진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앱으로, 올해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1500만 건을 달성했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극도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던 코로나19 초창기와 달리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로, 여기에는 백신 접종률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넛지헬스케어도 건강관리에 종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헬시테크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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