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들을 위한 트래킹 팬츠, 미디어패션쇼가 제작한 1호 프로젝트

입체패턴 명장 1호가 만든 산티아고 순례길 트래킹 팬츠, 5월 와디즈서 펀딩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미디어패션쇼가 순례자들을 위한 트래킹 팬츠를 와디즈 펀딩을 통해 선보인다.

트래킹 팬츠는 미디어패션쇼가 자체 상표(PB, Private Brand) ‘페니페이퍼’를 론칭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 이후 첫번째 프로젝트다. 미디어패션쇼는 기존 미디어 방식에서 탈피해 팟캐스트 패션쇼를 비롯해 유튜브 TV패션쇼, 패션 매거진 미디어패션쇼, 온라인 패션스토어 샵패션쇼, 구인구직 잡패션쇼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중이다. 이번에 론칭하는 ‘페니페이퍼’는 대중신문의 시초를 의미하는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친구 같은 패션 브랜드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페니페이퍼’의 첫 번째 상품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는 순례자들을 위한 트레킹 팬츠다. 이 상품은 며칠을 걸어야 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적합한 기능을 갖췄다. 우수한 통기성과 쾌속건조, 오염방지 기능을 갖춘 인비스타 ‘서플렉스’를 겉감으로 사용하고 안감은 통기성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효성 크레오라와 코오롱 ATB-UV를 혼방한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입체패턴 명장 1호 서완석 명장이 직접 제작한 입체 패턴을 적용했다. 여기에 허리 스트링과 조거 스타일의 밴드, 귀중품을 담는 히든포켓, 밤에 이용할 수 있는 재귀반사 테이프, 순례자여권 전용 포켓과 통기성을 강화한 메쉬까지 더해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의 디테일까지 살렸다. ‘페니페이퍼’ 산티아고 트레킹 팬츠는 23일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알람 신청을 오픈했고, 내달 7일 펀딩을 오픈할 예정이다.

박정식 미디어패션쇼 대표는 “누구나 신문을 읽을 수 있었던 것처럼 누구나 패션킹이 되는 그날을 위해 패션의 속살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니페이퍼’는 이번 산티아고 트레킹 팬츠를 시작으로 트레킹 재킷과 셔츠, 슈즈, 백팩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