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및 커뮤니티 기반의 직무교육 스타트업 ‘코멘토’에 전략적 투자 집행
-양 사, 성장하는 직무교육 시장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추구

YBM은 직무 교육 프로그램 플랫폼 스타트 기업인 코멘토와 전략적 투자 체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좌측 YBM 허문호 대표, 우측 코멘토 이재성 대표) 사진=YBM
YBM은 직무 교육 프로그램 플랫폼 스타트 기업인 코멘토와 전략적 투자 체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좌측 YBM 허문호 대표, 우측 코멘토 이재성 대표) 사진=YBM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교육기업 YBM은 커리어 커뮤니티 스타트업 ‘코멘토’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YBM 본사에서 진행됐고, YBM 허문호 대표이사와 코멘토 이재성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직무교육 및 전직교육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교육 시장의 변화 추세에 양 사가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외국어 교육 및 테스트, VOD(Video On Demand) 및 라이브 교육에 강점이 있는 YBM과, 코호트 기반 러닝(Cohort-Based Learning) 및 커뮤니티에 강점이 있는 코멘토가 협력하여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YBM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출판, 토익(TOEIC)ᆞ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등 공인외국어능력인증시험 시행, COS(Coding Specialist)ᆞDATA(Data Analysis Technology Assessment) 등 IT 분야 테스트 시행 등이 주요 사업인 국내 대표 교육기업이다. 2021년 5월 영어학습 앱 기업 ‘케이크’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메타버스ᆞ블록체인 기업 ‘GG56코리아’에 투자했고, 이번에 코멘토에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코멘토는 누적 가입자 100만명과 대부분의 4년제 대학교를 고객사로 확보한 커리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무교육 프로그램인 ‘직무부트캠프’, 업무 경험을 통해 진로 결정을 지원하는 ‘진로부트캠프’, 입사 전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실무 역량과 업무 태도를 면밀히 검증하게 해 주는 ‘익스턴십’, 경력자 전용 교육 프로그램인 ‘실무PT’ 등 다양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YBM 허문호 대표는 “코호트 기반 러닝과 직무교육 커뮤니티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코멘토에 투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멘토와 투자 및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양 사가 핵심 역량을 결합하고 포괄적으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는 윈윈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멘토 이재성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커리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진로ᆞ취업ᆞ채용, 실무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어학ᆞ자격증 등 주니어 커리어 성장을 관리하는 수퍼앱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양 사가 긴밀히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 맞는 커리어 성장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