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 커뮤니티 서비스 ‘마이바이어스’ 출시
-올해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 15억원 투자받아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이윤우 라굿컴퍼니 대표, “NFT 기술 적용한 웹 3.0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합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굿컴퍼니는 웹 3.0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바이어스(MYBIAS)’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윤우 대표(30)가 2021년 7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마이바이어스는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만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마이바이어스는 웹 3.0과 NFT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웹 3.0은 이용자가 오너십을 가지고 서비스와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를 말합니다. 웹 3.0 시대에는 이용자들이 오너십을 가지고 서비스와 커뮤니티의 성장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용자가 만들어 낸 콘텐츠와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도 부여됩니다.”

라굿컴퍼니가 가장 먼저 주목한 분야는 NFT 아티스트 팬 커뮤니티이다. 이 대표는 “최근 다양한 작품들이 NFT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NFT 기술이란 블록체인에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 해당 콘텐츠가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대표는 “기존 방식에서는 복제가 쉬워 디지털 콘텐츠는 가치를 가질 수 없었지만 NFT를 통해 가치를 가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디지털 콘텐츠와 디지털 자산을 소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이윤우 라굿컴퍼니 대표, “NFT 기술 적용한 웹 3.0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합니다”
“NFT의 장점은 디지털 작품의 소유권 증명이 가능하며 디지털 방식으로 더욱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장점들을 활용하기 위해 많은 아티스트가 작품을 NFT로 만들고 있으며 이런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팬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라굿컴퍼니는 팬들이 NFT 아티스트와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아티스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웹 3.0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했다. 마이바이어스 서비스에서 NFT는 단순히 작품 형태로 쓰이는 것 이상으로 커뮤니티 멤버십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대표는 “K-POP,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가 웹 3.0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커뮤니티 성장에 기여하고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더욱 지속 가능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한 이 대표는 NFT와 팬 커뮤니티에 주목해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사람들이 즐겁게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라굿컴퍼니는 올해 4월 KB인베스트먼트, 크릿 벤처스, 스프링캠프, 콘텐츠테크놀로지스 4곳으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았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웹 3.0 커뮤니티를 통해 좋아하는 것만 열심히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웹 3.0 커뮤니티에서는 커뮤니티 멤버들이 성장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 멤버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콘텐츠로 수익이 발생하면 그 수익을 기여도에 따라 나눠 갖습니다. 커뮤니티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제품화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웹 3.0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시도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라굿컴퍼니는 웹 3.0 기술을 잘 활용해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설립일 : 2021년 7월
주요사업 : 웹 3.0, NFT 기반 커뮤니티
성과 : 2021년 한화·네이버 라인 주관 블록체인 해커톤 최우수상 수상, 2021년 예비창업자 패키지 선정, 2021년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2022년 7월 서비스 런칭 이후 유저 3000명 확보, 15억원 투자 유치


jinho2323@hankyung.com
[2022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이윤우 라굿컴퍼니 대표, “NFT 기술 적용한 웹 3.0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