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석 호랑이 대표
-마이크로 푸드 바이옴을 추구하는 식품 제조 스타트업
-배우 이장우 이사로 참여, 출시 7개월 만에 50만포 판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스타트업 CEO] 식재료를 레시피대로 건조시킨 ‘맛능가루’를 개발한 스타트업 ‘호랑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952079.1.jpg)
전 대표는 호랑이를 “한식과 마이크로 바이옴을 융합해 식사 치료 문화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호랑이는 식재료를 활용한 가루화 및 제조 방법을 토대로 만든 제품인 ‘맛능가루’를 출시 7개월 만에 50만 포를 판매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스타트업 CEO] 식재료를 레시피대로 건조시킨 ‘맛능가루’를 개발한 스타트업 ‘호랑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952080.1.jpg)
호랑이는 사내 바이오 연구팀을 구축해 원물을 실험하고 검증했다. 전 대표는 “테스트를 토대로 결과물에 대한 정제 방법을 확보해 체내에 흡수 됐을 때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내에서 분해가 어려운 성분인 글루텐을 분해하는 글루텐 분해균, 매스틱의 독성을 제거하는 정제방법, 비만 치료가 될 수 있는 유산균 등 괄목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함을 느끼는데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음식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창업이 시작됐습니다. 맛능가루가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이 생겨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연구 개발한 제품을 사용자가 맛있다고 피드백해 줄 때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배우 이장우가 이사로 활동 중인 만큼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방송사 인프라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호랑이는 설립 후 2개월 만에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전 대표는 “2023년도 상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 대표는 “내년 초 대기업과의 협업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상품 출시 및 판매 후 목표한 매출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랑이는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운영하는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은 디지털 분야 특화 액셀러레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액셀러레이터별로 스타트업을 선발해 국내외 교육, 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한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단계별 전 주기를 지원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국내·외 교육, 투자, 멘토링,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받는다.
설립일 : 2022년 3월
주요사업 :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유통
성과 : 식품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개발, 맛능가루 출시 7개월 만에 50만 포를 판매, 슉슉대파김치 포털사이트 1위, 매스틱 가공법 개발, 매스틱 구강관련 효능 임상 특허 실시권, 비만 균주 특허 실시권 및 독점유통권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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