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환 파이헬스케어 대표

-근적외선 디바이스 얇고 착용이 편한 것이 특징
-전문인력을 위한 고객관리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

[인천대학교 2022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지속할 수 있는 일상 통증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파이헬스케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파이헬스케어는 지속할 수 있는 일상 통증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승환 대표(32)가 2015년 6월에 설립했다.

파이헬스케어는 통증관절 건강 브랜드 ‘시리어스’, 반려동물 관절건강 브랜드 ‘시리어스펫’ 그리고 식단관리 서비스 ‘빼다’를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모든 브랜드의 목표는 일상 속 지속할 수 있는 통증 건강관리”라고 소개했다.

파이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30억원이다. 매출 대다수가 근적외선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나왔다.
[인천대학교 2022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지속할 수 있는 일상 통증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파이헬스케어’
파이헬스케어의 근적외선 디바이스는 얇고 착용이 편한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과거 다년간 투명디스플레이 필름을 개발하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얇고 튼튼한 근적외선 모듈을 만들었다. 파이헬스케어는 디바이스 외에도 통증관리를 책임지는 전문인력을 위한 고객관리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소프트웨어는 정형외과, 신경외과를 포함해 통증 전문 운동센터 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디바이스를 통해서는 통증이 있는 사용자를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는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은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박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은 제품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재구매율을 높이고 브랜드 충성 사용자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서울대 기계과를 졸업했습니다. 창업은 스타트업이라는 단어조차도 모르는 대학생일 때 시작됐습니다. 우연히 대학생 창업 기업의 팀원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활동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데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학교를 휴학하고 창업의 길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창업 자금은 창업경진대회 상금과 정부지원금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박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투명디스플레이 필름을 주요 아이템으로 하드웨어를 개발했다. 그러다 투명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술의 한계를 느끼며 2018년 말 헬스케어 영역으로 피벗을 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시리어스 제품 사용자가 2019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약 3만여명이 넘는다”며 “제품에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업 초기 5억원을 투자받은 파이헬스케어는 현재 투자유치보다는 매출 스케일업과 제품 성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파이헬스케어는 제품 사용자와 통증 관리 분야 전문가 데이터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어 지속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며 “통증 관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트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5년 6월
주요사업 : 통증건강 관리 기기 및 통증관리 SaaS 개발
성과 : 2021년 연매출 30억원 달성 및 흑자전환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