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준 허니플러그 대표

-‘스토리텔링 메타버스’와 ‘북월드 메타버스’ 개발
-독서에 재미 더한 메타버스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

[인천테크노파크 2022 초기창업패키지] 게임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하는 스타트업 ‘허니플러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허니플러그는 게임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심형준 대표(45)가 2019년 6월에 설립했다.

심 대표는 “허니플러그는 전 세계 다양한 환경과 문화 속에 생활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유저들의 숨은 니즈에 깊게 다가서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 대표를 사용자들의 니즈가 절실한 부분이 어디일까 모색하던 중 출판물을 디지털로 전환하고자 메타버스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허니플러그의 대표 콘텐츠는 ‘스토리텔링 메타버스’와 ‘북월드 메타버스’다. 스토리텔링 메타버스는 도서, 출판물 속 스토리텔링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가 결합된 콘텐츠다. 허니플러그는 책 속에 숨은 이야기를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사용자 중심의 메타버스 환경을 구축한다.

“뉴미디어 발달과 콘텐츠 사용 패턴의 변화로 도서에 대한 접근과 수요 줄어들고 있습니다. MZ세대는 유튜브, 위키피디아(WikiPidia) 및 영상 콘텐츠를 통해 생활 정보 및 지식정보를 획득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창의력 및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독서도 필요하죠. 허니플러그는 단순히 책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앞서 그들이 좋아하는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융합적인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독서에 재미를 더한 메타버스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북월드 메타버스는 기존 오프라인 도서관을 디지털로 옮긴 서비스다. 허니플러그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기반 도서 및 지식 콘텐츠 제공한다. 심 대표는 “북월드 메타버스는 인문학, 기초과학, 동식물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며 “메타버스 공간 내의 확장성을 통해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는 아직도 혼재돼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일반 사용자가 접근할 수 없는 먼 미래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니플러그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핵심가치는 보편 사용자의 사용성 극대화를 통해 기존에 단절된 현실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허니플러그는 실생활에서 필요한 요소를 메타버스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창업 전 심 대표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싸이월드 등의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사업과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심 대표는 15년의 콘텐츠 산업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허니플러그를 창업했다.

창업 후 심 대표는 “매일매일 일상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고마움과 보람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심 대표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콘텐츠 개발사로 수많은 변수로부터 목표와 특성을 잃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콘텐츠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6월
주요사업 : 디지털콘텐츠 개발, 게임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성과 : 국내 최초 아동학대 대응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인천아동학대SOS’(안드로이드, 애플 출시), XR 인천이음 메타버스 프로젝트 수행 중 ‘동화마을 메타버스’ 개발 진행 중, K컬처 기반 라이프스타일 체험 메타버스 개발 진행 중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