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율 디오시스템 대표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디젤 발전기 가동을 최소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전력 관리 가능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계통 독립형 컨테이너 하우스 개발한 ‘디오시스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디오시스템은 산업설비 전산화, 공장설비 제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종율 대표(53)가 2019년 5월에 설립했다.

주 대표는 “디오시스템은 ESS 설비 제어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임베디드 시스템 및 AI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디오시스템이 최근 개발한 제품은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계통 독립형 컨테이너 하우스다.

주 대표는 “태양광발전과 디젤발전, BM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을 내장한 독립형 컨테이너를 개발했다”며 “하이브리드 전력 운영, 지능형 CCTV 및 인터넷 와이파이(WiFi) 제공으로 이용자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독립형 컨테이너는 최적화된 전력 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냉난방, 조명,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산업현장, 건설 현장, 오지의 농촌지역 등 전력공급이 어려운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계통 독립형 컨테이너 하우스 개발한 ‘디오시스템’
기존 컨테이너 하우스는 계통 전력이 연결돼야 전기 사용이 가능했다. 이에 반해 디오시스템가 개발된 제품은 태양광 발전, BMS, 디젤 발전의 하이브리드 전력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주 대표는 “계통 전력 공급이 어려운 산업현장, 노지, 야외 공연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컨테이너 하우스는 공장에서 생산해 품질이 우수합니다. 현장에서 조립만으로 시공이 완료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집니다. 컨테이너 하우스의 전력 생산 및 소비를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를 제공합니다. 디젤 발전기 가동을 최소화해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한 전력 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최근 산업안전보건법상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및 보건을 위한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주 대표는 이를 기회 삼아 건설 현장이나 전력공급이 어려운 산업현장, 농촌지역, 행사, 공연장 등으로 설치를 추진 중이다. 주 대표는 “현재 지자체와 협의를 통하여 둘레 길이나 무더위 쉼터 등에 대한 설치도 논의 중”이라며 “국내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여해 제품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계통 독립형 컨테이너 하우스 개발한 ‘디오시스템’
디오시스템은 현재 7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주 대표는 “사업총괄, 연구기획, 연구개발, 연구개발지원으로 팀이 구성돼 있다”며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인원들이 힘을 합쳐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오시스템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당진화력 육상 및 해상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광양제철소 MES 3.0 대응 4열연 전산 시스템 개발 △현대 특수강 CAL LINE 가열로 제어 및 HMI 개발 △광양 포스코 3,4열연 폭 예측 모델 AI 시스템 개발 △한전KDN MG 연계형 발전설비 시뮬레이터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광양 포스코 LASE와 RADER Sensor 이용한 원료 선박 3D 형상 측정 시스템 개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배터리 셀 고장 및 상태 진단 기능을 지원하는 5㎾급 BMS개발 △창업진흥원 이동주택 및 시설하우스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태양광 발전 및 전력 관리 시스템 개발 △ 정보통신산업 진흥원 재생에너지, 분산전원(ESS, EV) 에너지수요 BTM 단위 모니터링 및 AI를 활용한 마이크로 그리드 친환경 에너지 예측, 예측기술 개발 △아크 및 온도 감지를 통한 전기화재 방지 IoT 콘센트 개발 △광양 포스코 1,2열연 폭 예측 모델 AI 시스템 개발 등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주 대표는 “그동안 기술 개발에만 집중해 최종 제품이 없었다”며 “이번 독립형 컨테이너는 제품 생산에 목적을 두고 기획 단계부터 준비한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디오시스템은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9년 5월
주요사업 : ESS 설비 제어 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개발, 환경 및 Energy Center 제어시스템 개발, 전력설비 모니터링 및 운전 시스템 개발, 통신용 Gateway 및 System Interface, 현장 설비 제어 및 통신시스템 국산화 및 개발, 생산 및 조업관리 분야 자동화 기술 개발, HMI/Web/App 시스템 개발
성과 : 당진화력 육상 및 해상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광양제철소 MES 3.0 대응 4열연 전산 시스템 개발, 현대 특수강 CAL LINE 가열로 제어 및 HMI 개발, 광양 포스코 3,4열연 폭 예측 모델 AI 시스템 개발, 한전KDN MG 연계형 발전설비 시뮬레이터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광양 포스코 LASE와 RADER Sensor 이용한 원료 선박 3D 형상 측정 시스템 개발, ㈜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 560만원 투자 협약,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배터리 셀 고장 및 상태 진단 기능을 지원하는 5㎾급 BMS개발(기업 Scale Up 사업), 창업진흥원 이동주택 및 시설하우스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태양광 발전 및 전력 관리 시스템 개발 완료(우수),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 연구소기업 등록 완료, 정보통신산업 진흥원 재생에너지, 분산전원(ESS, EV) 에너지수요 BTM 단위 모니터링 및 AI를 활용한 마이크로 그리드 친환경 에너지 예측, 예측기술 개발 중, 아크 및 온도 감지를 통한 전기화재 방지 IoT 콘센트 개발 진행 중, 광양 포스코 1,2열연 폭 예측 모델 AI 시스템 개발, 특허 총 9건 출원과 2건이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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