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라굿컴퍼니 대표

-뱅킹 API 연동을 통해 투자금 사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베타 버전 런칭 이후 콘텐츠 투자관리 금액 70억원 돌파

[2023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기관투자자를 위한 콘텐츠 투자관리 플랫폼 ‘콘텐파이’ 개발하는 ‘라굿컴퍼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굿컴퍼니는 기관투자자를 위한 콘텐츠 투자관리 플랫폼 ‘콘텐파이(ContenFi)’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윤우 대표(30)가 2021년 7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콘텐파이는 콘텐츠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가 자신이 투자한 콘텐츠 투자 건들을 손쉽게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콘텐츠 투자 수익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SaaS 솔루션”이라며 “올해 6월 클로즈드 베타 버전을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콘텐파이는 주먹구구 방식으로 운영돼오던 콘텐츠 투자 산업에서 필요한 신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 산업은 2022년, 반도체 산업의 143조원 매출을 뛰어넘는 148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부에서도 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100억원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투자와 제작과정은 여전히 주먹구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투자금이 제작과정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수익이 제대로 정산되는지 모니터링하기 어렵습니다.”

콘텐파이는 뱅킹 API 연동을 통해 투자금 사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콘텐츠 투자 수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콘텐츠 투자금과 수익금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텐파이는 현재 시드 라운드 투자사, 주변 관계사들에 먼저 제품을 제공하는 클로즈드 베타 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기능을 고도화한 뒤 정식 버전을 런칭할 예정”이라며 “현재 콘텐파이를 통해 약 70억원 이상의 콘텐츠 투자금액이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사람들이 즐겁게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라굿컴퍼니는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 크릿 벤처스, 스프링캠프, 콘텐츠테크놀로지스 4곳으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았다.

라굿컴퍼니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도 선정됐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관악구, 서울시와 함께 대학의 인력과 기술을 지역으로 확산해 관악구 일대를 창업 밸리로 조성하고 있다. 사업단은 인근 지역인 대학동, 낙성대동을 양대 거점으로 거점센터를 마련했다. 이를 구심점으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에는 창업 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정기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홍보, 경영·법률 맞춤형 컨설팅, 입주기업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현재는 콘텐츠 투자 건들이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다음에는 콘텐츠 저작권이 더욱 명확하게 증명되고 쉽게 유통될 수 있도록 디지털 증권으로 콘텐츠가 관리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7월
주요사업 :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2023년 6월 클로즈드 베타 버전 런칭 이후 콘텐츠 투자 관리 금액 70억원 돌파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