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역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내년 플래그십 스토어 10곳 추가 오픈 예정

블리몽키즈는 2022년 인도 최대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인 마카롱을 론칭,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누적 가입자 수 82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2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마카롱은 380여 개 브랜드, 1만80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화장법 등을 공유하는 이용자 커뮤니티와 한국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마카롱 플래그십 스토어는 델리에 인접한 신도시로 상권이 집중돼 있는 구르가온에 총 396㎡(120평) 규모로 들어서며, 현지인들이 직접 K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미녀, 아누아 등 K뷰티 브랜드 120여 개, 2000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한국의 식음료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메이크업 클래스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마카롱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상품도 선보인다.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향후 인도 시장 내 1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K뷰티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리몽키즈는 자체 개발한 ‘AI기반 위생허가 시스템’으로 서류 검토 및 오류 탐지 과정을 자동화해 평균 6개월 이상 걸리던 인도의 복잡한 화장품 인증 절차 기간을 45일로 단축,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54개 브랜드, 1630여 개 제품이 인도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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