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현 Team H 대표
-중고등학생의 졸업앨범을 모두 하나의 앱 내에서 확인이 가능
-학년, 학교, 지역별 커뮤니티 서비스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학생 주도 참여 AI 모바일 졸업앨범 앱서비스 ‘라떼(LATTE)’ 개발한 ‘Team H’](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089747.1.jpg)
대표 아이템은 학생 주도 참여 AI 모바일 졸업앨범 앱서비스 ‘라떼(LATTE)’다. “기존 서비스에는 없는 학생이 직접 만들어 가는 졸업앨범입니다. 소통 플랫폼화로 발전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중고등학생의 졸업앨범을 모두 하나의 앱 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졸업앨범만 아니라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 사진 및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라떼는 유저가 지속해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년, 학교, 지역별 커뮤니티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두 익명으로 제공돼 학생들의 신문고와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이뤄질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본인이 수강 신청한 시간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급식표와 학교 관련 정보도 담긴다.
“자기 개인 페이지에서 직접 AI 얼굴인식을 활용한 이모티콘을 제작할 수 있으며, 사진을 업로드할 때 AI가 맞춤형 해시태그를 제공합니다. 친구들과 찍은 사진 및 동영상을 숏츠 형식으로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AR 기능을 활용해 직접 사진을 수정하거나 꾸밀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전 대표는 “사진 업로드라 하면 딥페이크 문제를 빼놓을 수가 없는 것 같다”며 “라떼만의 특별한 검수 방법을 착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떼는 딥페이크가 사회적으로 화두에 올라와 있는 만큼 딥페이크 안정성의 문제로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하기 전 AI가 딥페이크 활용 물인지 검수합니다. 사진 콘텐츠를 외부로 유출할 수 없도록 스크린샷도 미 제공합니다.”
익명성 보장도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의 다른 어플도 익명으로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서 익명 롤링 페이퍼 형식에 착안했습니다. 익명 롤링 페이퍼로 각자 친구들 게시판에 들어가서 짧은 쪽지를 만들 수 있으며,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익명 롤링 페이퍼는 직접 친구의 프로필에 들어가서 익명으로 쪽지를 적어놓을 수 있는 기능으로 학생들의 자유도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입니다.”
Team H는 저비용으로 높은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계정을 생성해 학교별로 공략하는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다. “이 방법으로 한 학교 학생 수 약 800명 중 1/4이 유입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이외에 유저를 직접 만나고 홍보하는 방법으로 리플렛을 제작해 학교 교문 앞에서 하교 시간에 학생들에게 직접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전 대표는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됐을까. “예전부터 생각해 낸 아이디어로 주변을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길 바래왔습니다. 이사로 졸업앨범을 분실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누구에게도 같은 상황은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이템을 정하게 됐습니다.”
Team H는 기획 및 디자인을 담당하는 전 대표 외에 개발 PM, 프론트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 대표는 “내년 정식 런칭이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1차 계획으로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일 : 예비 창업
주요 사업 : AI/AR 기반 모바일 서비스
성과 : 창업 300 유망팀 선정, 서울 기업성장 센터 대학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장려상, K7U-Belt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엑셀러레이팅 교육 수료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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