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무이디자인스페이스 대표

-브랜드들의 공간을 기획하고 브랜딩하여 VMD의 영역까지 만들어
-공간 브랜딩의 A-Z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차별화된 영역의 공간을 창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20년을 바라보는 공간을 만드는 스타트업 ‘무이디자인스페이스’
무이디자인스페이스는 20년을 바라보는 공간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정호진 대표(30)가 2024년 7월에 설립했다.

정 대표는 “무이디자인스페이스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소비자와 만나는 가장 가까운 순간을 만들고 있다”며 “브랜드들의 공간을 기획하고 브랜딩하여 VMD(visual merchandiser)의 영역까지 만들어낸다”고 소개했다.

VMD는 브랜드 컨셉트에 맞춰 제품을 전시하는 등 매장 전체를 꾸미는 직종이다. 매장을 새로 낼 때 어느 위치에 어떤 컨셉트로 만들어야 효과적일 것인지를 판단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주력 제품도 결정한다.

“공간 브랜딩의 A-Z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차별화된 영역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이디자인스페이스 경쟁력입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맞춰진 공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미대 출신으로 다양한 전시 공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VMD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이디자인스페이스는 유튜브를 통해서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에게 콜드 메일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글로우서울을 만들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브랜드에 제공하기 위해 모듈러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재해석해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그 공간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소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부모님의 자원 없이 처음부터 홀로서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창업의 길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성향상 너무 독립적이기도 하고 내가 일궈낸 무형 혹은 유형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창업하고 항상 결과물이 소비자와 만날 때, 과정 혹은 결과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작품에 대해 돈을 내고 소비를 해주는 즐거움이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매출 2배, 직원 수 2배 그리고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B2G 공간까지 기획하면서 더 대외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싶다. 단순한 인테리어 회사를 넘어 공간기획사라는 새로운 분야로서의 개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4년 7월
주요사업 : 브랜드 공간 설계
성과 :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타트업 CEO] 20년을 바라보는 공간을 만드는 스타트업 ‘무이디자인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