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모 리티웨이 대표(2024년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 지원사업)
극소량을 단순히 첨가하는 것만으로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
배터리 생산 비용을 약 20에서 40% 절감하는 혁신을 보여줄 것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이차전지 소재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저스트 애드 솔루션 개발하는 ‘리티웨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212967.1.jpg)
“이차전지 소재 산업은 성능과 가격 그리고 현재 양산 체제를 변경하지 않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하는 난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리티웨이는 이러한 난제에 맞서 스마트한 소재 혁신 솔루션을 제시해 고객사에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는 이차전지 소재 전문 회사입니다.”
리티웨이는 시중 소재에 극소량을 단순히 첨가하는 것만으로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첨가제인 Energy-Elixir, 이른바 이-엘릭서(E-Elixir)를 개발했다. 이-엘릭서는 기존 배터리 제조업체의 생산 라인을 변경할 필요 없이 제조 단계에서 소량만 첨가하면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이른바 저스트 애드 솔루션을 실현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러한 방법은 기존 배터리 제조 고객사의 경쟁력을 함께 향상하는 혁신적 솔루션이다.
“이-엘릭서는 0.1%의 극소량을 단순히 첨가하는 것만으로 배터리 성능을 최대 1.7배 향상 시키는 제품으로, 배터리 생산 비용을 약 20에서 40% 절감하는 혁신을 보여줍니다. 과열된 경쟁이 만연한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하고 생존하는 것보다, 리티웨이는 이차전지 제조사인 고객사의 경쟁력을 향상한 만큼 당사의 매출을 함께 늘리는 윈-윈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전기차 관련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 주요 소재인 양극재 및 음극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제품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국내 전기차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에 공급되는 양극재 향상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해외 판로의 경우 최근 일본 ILS 2024에 참가하여 기업 IR과 더불어 일본 내 화학 및 소재 전문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미국 및 중국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내년 1월 미국 CES 2025에 참가해 해외 진출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학술적 연구를 주로 수행하는 박사과정 동안에도 원천기술 이후의 산업적 적용이 가능한 형태의 확장된 연구를 연속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음극 및 양극 소재의 충·방전 과정에서 열화되는 현상에 집중하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사용 후 전지 소재를 다시 업사이클링 하는 개념을 도입하여 전지 재사용에 관한 연구를 확장하여 진행함으로써 전지 기술과 더불어 파생 기술의 사업 가능성을 파악했습니다. 연구 결과의 산업적 가치 포착의 관점은 향후 연구책임자 입장에서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는 시작점이 되었고, 이러한 결과가 연구기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은 고객사 요구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사와 항상 원활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당사의 소통과 협업하는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고객사는 당사의 신속하고 명확한 의견 전달과 공유 과정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있다. 고객사의 책임자가 관련 타사에 당사를 추천해 사업확장에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당사가 활동하는 사업 분야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당사에게 책임감과 더불어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시장개척을 위해 고객사 미팅 및 컨퍼런스에서 IR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사의 사업 아이템은 고객사의 성공을 위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으로 윈-윈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이에 공감한 해외 주요 고객사가 당사의 전략을 수용하면서 구체적인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 11명의 스타트업이지만 규모에 상관없이 기업 대 기업으로서 해당 비즈니스 필드에서 활약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현재 주요 고객 2곳과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VC로부터 2025년 상반기 투자 유치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공장 설립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것이며 향후 2028년경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9월
주요사업 : 제조 공정 수정 없이 이차전지 소재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저스트 에드 솔루션, 이-엘릭서 개발
성과 : 2023년 이차전지 소재 개발 회사, 전기차 관련 대기업과 NDA 체결, 2024.02 주식회사 리티웨이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2024.03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중심대학사업’ 선정, 2024.05 실리콘 음극재 개발, 2024.07 관련 기술 특허 출원, 2024.10 FIX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 미래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 수상, 2024.11 벤처기업인증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성균관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이차전지 소재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저스트 애드 솔루션 개발하는 ‘리티웨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212958.1.jpg)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