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우 닷넥스트 대표
-빈크는 소비자가 국내 중고 의류 시장에서 겪는 정보 부족과 불확실성을 해결
-빈티지샵 후기 등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빈티지·세컨핸드 패션 플랫폼 ‘빈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닷넥스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226586.1.jpg)
구 대표는 “닷넥스트는 빈티지 및 세컨핸드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인 ‘빈크’를 운영하고 있다”며 “빈크는 소비자가 국내 중고 의류 시장에서 겪는 정보 부족과 불확실성을 해결한다”고 소개했다.
“빈티지 의류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의류로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오르는 의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베트남 전쟁 때 사용되었던 미 육군 전투복, 1980년대 혹은 그 이전의 셀비지 원단으로 만들어졌던 리바이스 501 청바지 등이 있습니다. 세컨핸드 의류란 통상적으로 유명 브랜드의 중고 의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중고 폴로 랄프로렌 의류들이 있습니다. 이 빈티지와 세컨핸드 패션에서는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이 존재합니다. 시세가 얼마인지, 언제 생산되었는지, 정품인지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구매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은 이 정보들을 잘 알지 못합니다. 또 원하는 스타일의 빈티지샵이 어디에 있는지, 플리마켓 행사가 언제 열리는지 등의 정보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정보 부족과 불확실성을 빈크로 해결합니다.”
커뮤니티에선 정·가품 문의, 할인 정보, 빈티지샵 후기 등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빈티지맵에선 전국 빈티지샵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빈크 인증 마크로 표시된 빈티지샵들은 구매 이후에 가품으로 판정될 시, 100% 환불 및 반품을 보장한다.
“마켓에선 커뮤니티 유저들끼리 거래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유저가 곧 잠재적 판매자 혹은 구매자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유저에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플리마켓 캘린더에서는 빈티지·세컨핸드 패션 플리마켓, 팝업 정보를 달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선택한 빈크는 55개 이상의 정품 판매 빈티지샵 정보와 커뮤니티를 통해 빈티지 패션의 시작부터 끝까지 One Stop으로 해결하는 국내 대표 빈티지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빈크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빈티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빈크의 경쟁력은 바로 유저들”이라며 “빈티지·세컨핸드 패션에 열정을 가진 유저들이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는 것이 타 플랫폼 대비 빈크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빈크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빈티지 패션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빈크 앱 유입 및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안티현행클럽’ 채널에서 빈티지샵 쇼핑 콘텐츠를 찍으며 국내 55개 이상의 빈티지샵 영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했다.
구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빈티지·세컨핸드 패션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 소비자로서 시장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구 대표는 “빈티지샵이나 플리마켓에서 빈크 앱 사용자들을 만나고 앱을 잘 쓰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빈크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고 빈크 지도에 등록된 빈티지샵에서 만족스러운 쇼핑을 했다는 피드백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닷넥스트는 구 대표를 포함한 3명으로 이뤄져 있다. “개발, 디자인, 영상 제작 등 모든 것을 내부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만능 팀입니다. 구성원 모두 빈티지, 세컨핸드 패션 애호가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구 대표는 “더 많은 빈티지샵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성을 확대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 빈크 앱을 통해 중고 의류 소비를 대중 문화로 만드는 것이 비전”이라고 말했다.
닷넥스트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과 교육·멘토링, 창업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빈티지·세컨핸드 패션 플랫폼 빈크 운영
성과 : 2024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우수 등급 평가, 3,000명 이상의 사용자 확보 및 55개 이상의 빈티지샵 판로 개척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빈티지·세컨핸드 패션 플랫폼 ‘빈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닷넥스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226587.1.jpg)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