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브링온 대표

사용자 편의성 제공을 위해 면세점 올인원 서비스 플랫폼을 기획
면세점 데이터를 가져와서 동일 상품 유무를 비교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중소면세품 판매 및 면세점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온’
브링온은 중소면세품 판매 및 면세점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혜수 대표가 2024년 9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지식서비스, 정보통신(SW), 여행업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면세점 유통 서비스와 면세품에 대해 가격 비교를 해주는 플랫폼(면세점 올인원 서비스)을 개발한 회사”라고 소개했다.

“코로나 이후 매출이 급락한 면세산업을 위해 정부는 2022년 9월 면세산업 지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몰을 운영하는 시내면세점에서만 자사 인터넷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였으나, 오픈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면세품 판매를 허용하고, 중소면세점들이 공동으로 인터넷 면세점을 구축하는 것도 허용하였습니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 확대로 스마트폰 인증으로 면세품 구매 가능과 시내면세점 외 면세품 온라인 구매 출·입국 인도장 수취를 허용하였습니다. 그래서 품목 및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면세점 지원을 위한 유통 서비스와 면세점 가격 비교 등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제공을 위해 면세점 올인원 서비스 플랫폼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중소면세품 판매 및 면세점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온’
브링온은 여권 스캔을 통한 모바일 여권 자동등록과 물품구매 시 QR코드를 활용하여 원패스 인도장 수취, 면세점 데이터를 가져와서 동일 상품 유무를 비교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플랫폼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재 사업화 단계에 이제 막 들어온 상태입니다.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하여 #면세점, #면세점 쇼핑, #면세점 화장품 태그가 SNS 1위에 달성하였고, 이에 따라 사이트 방문객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일평균 방문자 수가 목표에 도달하면 회원가입을 통해서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하고 있기에 회원 수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중소면세점 유통을 위한 가맹점 확보는 영업활동을 통해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전부터 동일 면세품 가격이 면세점별로 제각각임을 확인하고 가격 비교를 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한 판매 허용을 보고 면세산업 지원 정책을 확인하고 구상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코로나 이전 국내 면세산업의 매출 규모는 세계 1위로써 2019년 기준 연간 약 24조원이였고, 코로나 이후인 2023년에는 약 13조원으로 46%나 감소했다”며 “이러한 면세산업의 위기에 2024년도 플랫폼을 개발했고 브링온DFS 플랫폼을 통해 면세점이 한류와 국산품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주요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브링온은 박 대표를 제외하고 4명이 함께하고 있다. 홍보와 대외 협력을 담당하는 면세점 관리 경력이 있는 팀원 1명과 개발팀으로 프로그래머 3명이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현재는 플랫폼의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며 “안정화를 위해 플랫폼 관리와 동시에 마케팅을 통한 사용자 확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링온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과 교육·멘토링, 창업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설립일 : 2024년 9월
주요사업 : 브링온DFS(중소면세품 판매 및 면세점 가격 비교 서비스)
성과 :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중소면세품 판매 및 면세점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