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현 알팅 대표
ROAS(광고비 대비 수익률)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천
알팅의 경쟁력은 소상공인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마케팅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알팅’](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294595.1.jpg)
건국대학교 기술경영학과 재학 중인 안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을 어려워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마케팅 중개 플랫폼 ‘알팅’을 개발했다. 알팅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생애최초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매출 4,126만 원을 달성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1건을 출원하는 등 여러 성과를 인정받아 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발탁됐다.
알팅은 생업의 최전선에서 마케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마케팅 중개 플랫폼이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의 업종, 예산, 기간을 토대로 ROAS(광고비 대비 수익률)를 극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천한다. 이를 제공하는 광고 업체와 자동으로 매칭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알팅을 활용해 소상공인은 한정된 자본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에 최적화된 광고 업체와 즉각 연결됨으로써 올인원(All-in-one)으로 마케팅 집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비용 지원, 마케팅 교육 등)을 큐레이션해 제공하는 기능을 통해 제도적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알팅의 경쟁력은 소상공인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업종, 예산, 기간에 따라 매출 상승에 필요한 마케팅은 180도 다릅니다. 그러나 소상공인 대부분은 본인들에게 적합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알팅은 업종, 예산, 기간에 따른 ROAS(광고비 대비 수익률) 극대화 맞춤 마케팅 전략을 추천하고, 이를 제공하는 광고 업체와 자동으로 매칭해 실효성을 높이고, 업체 선정 과정에서 번거로움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당사의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해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업체 추천 서비스 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 1건을 출원하였으며, 지속해서 소상공인 친화적인 서비스를 기획 및 제공할 계획입니다.”
안 대표는 지금껏 200명이 넘는 소상공인들을 마케팅 측면에서 도와 왔다. 이를 통해 구축하였던 개인 인프라를 활용해 프로모션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PMF 검증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매장을 방문하였고, 지속해서 교류하며 서비스를 홍보하기도 했다. 다음에는 당사의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SEO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 그리고 세부 타겟팅 통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집행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지금껏 수많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을 도와 왔습니다. 직접 서비스를 아웃소싱하고,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마케팅에 대한 이들의 페인포인트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업장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알지 못해 그저 다른 곳을 따라 하다가 광고비 대비 낮은 효과를 보는 곳이 많았으며, 일일이 업체를 비교하고 선정해야 하는 크몽과 같은 기존 플랫폼의 방식에 굉장히 번거로워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마케팅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은 광고업체로부터 사기를 당하거나, 월 10만 원 내고 겨우 좋아요 1개를 받는 등 무분별한 영업 행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마케팅에 대한 불신이 생겨 소상공인 몇몇 대표들은 홍보 자체를 수행하지 않았다가, 안타깝게도 폐업까지 이어지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안 대표는 “실제로 마케팅 씬에서 활동하며 피부로 체감하였던 페인 포인트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정진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며 “또한, 머릿속으로 구상했던 계획들이 실체화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보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알팅은 건국대학교 출신의 UIUX 디자이너 1명, 개발자 1명이 함께 하고 있다. 안 대표는 “당사가 주목한 문제점에 깊이 공감하고, 해결을 간절히 바라는 인원들”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안 대표는 “소상공인과 광고업체의 서비스를 중개하는 기능을 넘어, 집행하고 있는 마케팅 성과를 플랫폼 내에서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는 에드테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상공인 광고 사기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까지 확장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알팅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과 교육·멘토링, 창업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마케팅 중개 플랫폼
성과 : 2024년 매출 4,126만 원, 중소벤처기업부 생애최초 지원사업 선정 및 우수기업 판정, 핵심 기술(마케팅 전략 및 업체 추천 알고리즘) 특허 1건 출원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마케팅 중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알팅’](https://img.hankyung.com/photo/202501/AD.3929459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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