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원영 앤채널 대표(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반도체 기술을 보는 눈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회사만의 강점
설계부터 시작하여 공정 영역까지 전체를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맹 대표는 반도체 대기업에서 10여년간 기술기획, 벤처투자,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한 경험이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유명 IT 회사에서 기획, 개발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ICT 교육 스타트업 C-레벨 경영진으로 일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것을 바탕으로, 반도체 전문기술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을 창업했다.
“그동안 쌓은 경험의 교집합 속에서 우리 사회가 더욱 필요한 곳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폐쇄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는데, 가지고 있는 기술을 보는 눈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회사만의 강점이자 높은 장벽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으로 반도체 기술교육 전문 플랫폼 서비스의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맹 대표는 “회사 이름은 앤채널인데, Narrow Channel 의 약자로 회사 이름이 좀 길고 어려워서 쉽게 앤채널이라고 지었다”며 “반도체의 미세 선폭을 의미하기도 하고, 아무도 하지 않는 좁은 길로 가겠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사업은 수익성이 약해서 잘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있지만, 반도체라는 강력한 무기를 얹어서 하면, 분명히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명제를 세웠습니다. 지금은 그것을 증명해 나가는 첫 단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술은 매우 넓은 영역이다. 앤채널은 설계부터 시작하여 공정 영역까지 전체를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계 교육은 EDA Tool을 간소화 개발하여 RISC-V 중심 오픈소스 IP를 학습용으로 활용한다. 공정교육은 주요 8대 공정을 VR/AR 시뮬레이션 중심으로 학습이 가능하게 하되, 국내 주요 Fab 또는 장비가 구축된 기관과 연계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기초모듈에서는 교육생들의 VOD 학습, 학습이력, 평가, 수료증발급, 강사들의 과목 제작 등 LMS 기본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능을 개발하고 생성형 AI를 구축하여, 학습 이수율을 높이고 학습효과를 매우 뛰어나게 할 예정이다.
맹 대표는 “교육기관, 기업, 교육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구성한다면, 반도체 산업계의 전문 인재 교육을 위해 모이는 기술 전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채널은 2023년 하반기부터 여성가족부, 서울시 펀딩으로 반도체 설계 교육을 시작했다. 맹 대표는 KAIST K-하이테크플랫폼 훈련센터 운영위원으로 가천대학교 반도체계약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의 아카데미, 반도체 대기업의 협력사 교육주관부서, 정부 지자체 산하 특수 교육기관들과 협력을 위한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반도체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학습 시스템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4가지 항목을 도출하고,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꼽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실습 중심의 학습과 높은 이수율을 제공하고, 두 번째 교육자가 직접 실습과목을 제작할 수 있고, 세 번째 학습 데이터 확보를 통해 AI 기능을 개발하고, 네 번째 통합 LMS를 통해 대규모 운영이 가능하게 합니다.”
앤채널은 플랫폼 비즈니스로 접근하고, 판로 개척은 B2G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 지자체의 교육 프로그램, 반도체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 교육, 대학·고등학교 교육 프로그램, 반도체 분야 구직자들의 학습을 모두 통합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초기에는 개발하는 시스템을 교육서비스와 함께 패키지로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전략을 통해 B2G, B2B, B2S의 다양한 교육기관, 기업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면서, 우수한 강사들과 교육 컨텐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초기 케이스 스터디를 잘 수행해서, 신뢰도가 매우 높은 반도체기술교육 플랫폼으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초기에 시장 진입할 때, 소프트랜딩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후 장기적으로, 약 5년 후 글로벌 반도체 교육 플랫폼 중심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2025년에는 다양한 업무 파트너들과 시제품 POC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앤채널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8월
주요사업 : 반도체 전문기술 교육 플랫폼 개발 및 교육 서비스
성과 : 플랫폼 시제품 개발, 반도체 설계 기초 교육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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