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큐리오커넥트 대표(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3D 전신 아바타를 제공하는 K팝 댄스 영상 공유 플랫폼 ‘루댄스(Rudance)’를 개발
자기 자신을 개성 있게 쉽게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꼽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큐리오커넥트’
큐리오커넥트(CurioConnect)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기홍 대표가 2024년 8월에 설립했다.

“CurioConnect는 흥미로운 것, 독특한 것을 의미하는 ‘Curio’와 연결성을 나타내는 ‘Connect’를 합친 이름으로 새로운 기술과 놀라운 경험의 연결을 의미합니다. 큐리오씨는 문화 경험의 진보를 탐구하는 콘텐츠 기획자, 프로그래머, 문화유산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I 기술과 XR 콘텐츠를 융합하여 혁신적인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네

김 대표는 학부에서 시각디자인,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게임 프로듀싱(미술학석사)과 한국전통 문화대학교 문화기술(공학박사)을 전공했다. 또한 카이스트 문화기술연구소와 증강현실연구센터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국가 프로젝트 연구를 수행한 디지털 기술의 융합형 인재다.

“연구 분야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반으로 문화와 의료 분야 원천기술을 연구했습니다. 문화 분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과제를 5년간 수행했으며, ‘K컬처 타임머신’이라는 주제입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문화해설사 없이도 사람들이 창덕궁 안에서 역사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는 유적지의 건축물과 장소를 인식해 공간에 스토리텔링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공간(Space)과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합성한 ‘스페이스텔링’이라는 컨셉으로 증강현실을 상호작용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제주 관덕정에도 같은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는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기술을 적용, 가상공간에서 환자의 의료정보를 가지고 의사들이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하였습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큐리오커넥트’
큐리오커넥트는 AI 기반 모션 캡처 기술이 적용된 3D 전신 아바타를 제공하는 K팝 댄스 영상 공유 플랫폼 ‘루댄스(Rudance)’를 개발 중이다. 놀이하는 인간 ‘호모루덴스(Homo Ludens)’와 ‘댄스(Dance)’를 조합한 명칭이다.

“K팝이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숏폼, 챌린지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K팝 댄스를 즐기지만 신분 노출을 꺼리는 사람을 위해 자기 영상을 촬영한 뒤 인공지능이 이를 인식해(Pose Estimation 기술) 아바타로 자신의 춤 동작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버튜버(가상 유튜버)’, ‘버추얼 아이돌(플래이브)’이 등장하는 추세와 무관치 않은 기술입니다. 사이버 테러, 딥페이크 폭력 등을 우려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고 자기 자신을 개성 있게 쉽게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큐리오커넥트’
애플리케이션은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올해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앱은 무료로 누구나 다운로드 사용할 수 있지만, 아바타 꾸밈 아이템을 통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제휴하는 비투비(B2B) 영역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K컬쳐 문화가 경쟁력이 높아지고 SNS와 영상 플랫폼에도 많은 인기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숏폼과 릴스로 소비되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누구나 쉽게 망설임 없이 개성을 뽐내며 영상을 만들 수 있지 않습니다. 신분 노출 우려에 대한 부담감을 불식하고 만든 댄스 영상을 다양한 시점으로 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루댄스로 영상을 제작할 때 다양한 각도로 댄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가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모션캡처 장비 없이 자신의 모션을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아바타로 만들어 댄스 영상을 다양한 시점으로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일반 유투브 숏폼, 틱톡 인스타 릴스와 다른 플랫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함께한 창업 멤버들과 생각한 아이템을 가지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고 힘을 모아서 나아가는 과정이 즐겁다”며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도전하는 즐거움은 박사과정을 시작하는 마음과 같이 일체유심조와 같은 생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오커넥트는 문화기술 전공자인 김하연 박사(카이스트 공학박사), 이효반(카이스트 이학박사), 게임 전공자인 김준기 연구원(홍익대 미술학석사)이 공동 창 립 멤버로 함께 하고 있다. 직원으로 김 대표의 제자인 강신혁 연 구원과 이유진 후배가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카이스트 연구원으로 프로젝트를 함께 했었던 동료 연구원과 같이 상장을 목표로 사업을 일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오커넥트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8월
주요사업 :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개발, 가상현실, 증강현실, 메타버스
성과 :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국가 유산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 대상 국가유산청장상, 서울코엑스 센터 전시, 창업과제 루댄스 프로토타입 App개발 한국 디지털콘텐츠 국내 학회 논문(학술대회 우수논문선정), 창업 기술 특허 출원, 일본 PoC+리빙랩 프로그램 선정, SW 목원대 창업기업지원선정, 대전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입주기업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큐리오커넥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