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민 리틀브라스 대표
금관악기 트럼펫, 트롬본, 호른, 유포늄의 교육 콘텐츠를 O2O 서비스로 제공
악기 대여 서비스부터 온라인콘텐츠와 오프라인 1:1 레슨이 함께 제공
![[한국여성벤처협회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우수기업 CEO] 금관악기 교육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는 스타트업 ‘리틀브라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AD.39478998.1.jpg)
“리틀브라스는 작은 금관악기 연주자라는 의미로 금관악기 교육사업을 뜻하고 있습니다. 약 10년간의 음악 강사부터 시작해 중등학교 음악 교사까지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교육하며 금관악기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고 금관악기 교육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악 교사의 노하우를 살려 초보자를 위한 금관악기 교육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아동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 금관악기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틀브라스는 우리에게 나팔 소리로 익숙한 클래식 금관악기 트럼펫, 트롬본, 호른, 유포늄의 교육 콘텐츠를 O2O 서비스로 제공한다. 리틀브라스의 핵심기능은 2가지로 이뤄진다.
첫번째 악기 대여 서비스로 악기 구입의 부담을 줄이고, 두번째 비싼 오프라인 교육을 온라인 콘텐츠와 함께 제공하여 클래식 금관악기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O2O 교육서비스 안에는 온라인콘텐츠와 오프라인 1:1 레슨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바쁜 청소년들이나 현대인들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한다.
“웹페이지에서 강의 결제가 이루어지면 악기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고 온라인 콘텐츠 강의와 동시에 리틀브라스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레슨이 이뤄집니다. 오프라인 레슨과 병행하며 온라인 교육으로 금관악기를 연주하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금관악기는 어느 악기보다 효율성이 높은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적은 시간의 교육으로 빠른 성과,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악기로 적은 시간 내에 취미 연주, 전공 연주 등을 할 수 있는 음악가의 취미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리틀브라스는 금관악기의 초보 입문자 과정의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교육콘텐츠와 레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관악기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 클래식 금관악기 음악 교육기관”이라고 강조했다. “금관악기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악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레슨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는 이전에는 없던 음악교육 방법입니다. 금관악기 교육콘텐츠는 악기별 전문 연주자들을 초빙해 악기연주와 티칭을 연구하고 촬영하여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또한 초보 입문자를 위한 금관악기 커리큘럼을 구축하여 연령별 맞춤 금관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악기 선정부터 마우스피스 선택, 금관악기 기본교재, 편곡 악보, 음악이론 등 다양한 음악교육 서비스들도 함께 제공됩니다.”
추후 리틀브라스에서는 음계 알고리즘을 통한 연주 정확도 측정 기술을 웹페이지에 도입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수강하며 혼자 연습하고 연주할 때 본인의 연주 음정이 맞는지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함께 제공하여 온라인 강의의 퀄리티를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리틀브라스는 SNS채널 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하며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SNS에는 금관악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교육콘텐츠들을 함께 업로드 하여 금관악기의 노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도 금관악기의 노출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마 많은 대중들이 금관악기는 생소하기도 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고 듣고 만져보며 소리 내는 원리와 여러 연주 활동을 직접 경험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틀브라스 스튜디오가 있는 강동구 지역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에 참여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원데이클래스와 교육설명회 등을 열어 많은 고객의 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공교육기관과 협업하여 브라스밴드 교육으로도 찾아가게 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20년도부터 중등학교 음악 교사로 재직하며, 금관악기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효율성이 높은 악기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금관악기는 교육 시간 투자 대비 빠른 성과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좋은 악기 교육입니다. 이미 미국권 나라들은 브라스밴드라는 교육과정이 공교육의 필수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많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사립초등학교,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등에서도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금관악기 교육사업을 시작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금관악기 교육은 음악적인 성장에서도 실기와 이론의 적절한 융합과 성장이 가능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리틀브라스 서비스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리틀브라스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금관악기의 대중화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 사업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부분”이라며 “사업적으로는 많은 이용자가 생겨나고 서비스 이용 후 만족도의 성과가 높게 나올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리틀브라스는 D2C에서 B2C, B2B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여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타겟층을 확대하여 아동부터 성인까지 맞춤별 금관악기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또한 자사 웹사이트에 음계 알고리즘을 통한 연주 정확도 측정 기술을 도입해 온라인 강의만으로도 충분히 혼자 연습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추후 악기 대여 서비스에도 택배 서비스를 도입해 여러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보다 많은 대중들이 금관악기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금관악기 기초교재 출판, 금관악기 악보집 출판, 마우스피스 판매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계획들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리틀브라스는 꾸준히 노력하며 앞으로 음악 교육시장의 다양한 금관악기 교육이 선두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리틀브라스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7월
주요사업 :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급, 교육서비스업
성과 : 2024년 5월 한국여성벤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금관악기 트럼펫, 트롬본, 호른, 유포늄 교육커리큘럼 개발 및 구축, 악기별 온라인 교육콘텐츠 50건 이상 제작, 금관악기 O2O 교육서비스 개발, 금관악기 기초교재 출간 예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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