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나 포장드림 대표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시온잉크를 적용한 콜드체인용 포장재를 개발
보냉제 투입량 개선으로 10~20%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어
![[한국여성벤처협회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우수기업 CEO] 식품 및 콜드체인 관련 기능성포장재 전문 스타트업 ‘포장드림’](https://img.hankyung.com/photo/202502/AD.39492142.1.jpg)
김 대표는 대기업 식품회사 포장개발팀과 친환경 포장재 스타트업 CTO 경력 있는 포장기술사다.
포장드림은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시온잉크를 적용, 냉동·냉장 제품의 온도에 따라 변하는 포장재의 색상을 보고 제품의 보냉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패키징 기술이 적용된 콜드체인용 포장재 ‘프레쉬드리미(Fresh Dreamy)’를 개발했다. 브랜드는 신선함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도 감응형 시온잉크와 스마트 패키징 기술을 활용한 프레쉬드리미 (Fresh Dreamy)의 경쟁력은 소비자가 제품을 받았을 때 신선식품의 보냉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확장 가능성이 뛰어나서 제품 및 요구 고객에 따라 포장재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보냉제 투입량 개선으로 10~20% 원가절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량적인 보냉력 기준으로 콜드체인 포장 사양(아이스박스사양, 보냉제 종류 및 개수, 완충재 투입여부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포장드림은 향후 제품 출시 일정에 맞추어 SNS 타켓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콜드체인 박람회와 같은 관련 전시회 참가하거나 포장기술사회, 패키징기술센터 등 포장인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홍보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포장기술사로 식품포장, 친환경 포장재, 콜드체인 시스템, 유통 및 물류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중소 식품회사와의 거래에서 그들의 포장재에 대한 이해나 관리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을 해결해 주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제품 유통의 시작이고 품질 컨트롤이 가능한 구역임에도 작은 기업이다 보니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원인이 불명확한 포장재 클레임으로 기업과 고객의 신뢰를 놓치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잘 알고, 잘하는 분야인 포장재로 도움을 주고 싶었고, 더 나아가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프레쉬드리미(Fresh Dreamy) POC테스트에서 계획했던 대로 결과가 나왔을 때 보람을 느꼈다”며 “믿고 시제품 제작과 POC테스트를 선뜻 해 주는 대표들이 있어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2024년 하반기에 여성벤처 스타트업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을 때 포장드림의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포장드림은 포장기술사인 김 대표를 주축으로 연구개발, 마케팅디자인, 운영지원 파트를 구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올해 상반기 제품 출시 및 판매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식품 및 콜드체인 포장재 관련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전담 포장개발부서 역할을 할 포장재 맞춤제작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포장드림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5월
주요사업 : 식품 및 콜드체인관련 기능성 포장재 개발 및 제조
성과 : 2024.04 예비창업패키지 선정(중소벤처기업 주최), 2024.05 창업케어프로그램 선정 (중소벤처기업 주최), 2024.07 여성기업 인증, 2024.09 특허 출원, 2024.10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서, 2024.11 여성벤처 스타트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2024.12 특허 출원, 2025.01 예비창업패키지 여성특화분야 W-스타트업 데모데이 장려상 수상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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