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대량유출 위험 및 비용 절감, 글로벌 규제의 문제를 해결
사용자는 본인의 생체정보를 직접 관리하면서 편리한 인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얼굴, 홍채와 같은 생체정보를 탈 중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고스트패스’
고스트패스는 개인정보 중에 가장 민감한 얼굴, 홍채와 같은 생체정보를 탈 중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선관 대표(38)가 2019년 11월에 설립했다.

“생체정보를 특정기업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의 스마트기기에 저장하면서 기업 차원에서는 대량유출 위험 및 비용 절감, 글로벌 규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는 본인의 생체정보를 직접 관리하면서 편리한 인증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고스트패스는 대량유출문제, 비용문제, 글로벌 규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편리성 등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고스트패스는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 생체인증 결제솔루션’으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해당 기술은 생체정보의 보안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해 생체인증 결제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CES 최고혁신상은 기술, 디자인, 사용편의, 기능성, 시장가치, 사회적 영향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평가하여 가장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제품이 받는 상이다.

CES 2025에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은 고스트패스의 솔루션은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하여 원격 인증 및 결제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대량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1:1 인증 방식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하면서도,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고스트패스 측은 글로벌 생체인증시장과 핀테크 산업의 수요를 충족하며 미래형 인증 결제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생체인증 도어록, 스피드게이트를 포함한 물리보안 솔루션과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결제, 근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7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용 하드웨어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생체인증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고스트패스는 현재 국내 금융사, 전자금융업자 등 금융결제 관련 대기업과 PoC를 통해 판로 개척을 진행 중이다. 기보, 중진공 등을 통해 PRE-A 라운드까지 투자받았고 내년 시리즈 A 투자계획이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은 가슴 뛰는 도전이었습니다.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시작했습니다. 지원사업 및 융자 그리고 투자유치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좋은 맴버들을 만나서 함께하고 있는 것, 기술이 점점 발전하는 것과 시장에 우리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내년 CES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스트패스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9년 11월
주요사업 : 사이버 시큐리티 AI
성과 : 2025 CES 최고혁신상 수상(2024, 2025 2회연속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기보, 중진공 등 PRE-A 투자유치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얼굴, 홍채와 같은 생체정보를 탈 중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고스트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