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방문목욕 3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부산수영점 시니어 케어 전문성, 운영 역량 인정받아
-부산 수영구 재가 장기요양기관 중 유일하게 A등급 획득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3년마다 정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제공 과정 △급여제공 결과 등 5개 항목으로, A~E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정기평가에서 전국 9035개 재가 장기요양기관 중 상위 21.8%인 1971개 기관만 최우수(A) 등급을 받았으며,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부산수영점은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방문목욕 3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22년 문을 연 케어링 주간보호센터 부산수영점은 1018㎡(약 300평) 규모의 대형 주간보호센터로 8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각 분야별 돌봄 전문가 25명이 상주하고 있다. 주간보호를 비롯한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치매전담실 운영 등 수급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돌본 어르신은 누적 5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인지·정서·신체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작업치료사가 디지털 인지치료 도구를 활용해 작업치료를 진행하며 신체 기능 유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대왕 케어링 영남본부장은 “케어링의 주간보호센터 중 처음으로 평가를 받은 부산수영점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시니어 케어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 재원이 올바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요양 기업으로서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링은 요양보호사가 수기로 처리하던 서류작업이나 데이터 관리를 자동화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발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 케어링 직영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정기평가 기준과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운영될 수 있도록 중앙에서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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