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역량과 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유치, 사업화 연계, 가치 제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 인력,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창업과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서울대기술지주의 현재 운용 자산은 1,200억원 이상이며 14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금용기계와의 협약을 통해 제조 및 기계 산업 분야 스타트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금용기계가 보유한 정밀한 제작 역량과 현장 실행력은 매우 인상적이다”며 “서울대기술지주가 발굴한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양사의 강점을 연결해 실질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용기계는 정밀 산업장비 및 스마트 제조 시스템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제조업체와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스타트업의 사업화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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