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전문가 원미영 대표, 오산시 청년 취업 특강 성료
16년 차 HR 전문가이자 이직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더 미(The Me) 원미영 대표가 지난 16일, 경기 오산시에서 청년 대상 취업 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3시간 완성! 나의 최적 기업·직무 찾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오산 지역 청년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채용공고 해석부터 인재상 분석, 자기소개 실습까지 전 과정이 실전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원 대표는 아마존, 요기요,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채용과 조직설계를 담당했던 HR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실제로 중요시하는 요소와 효과적인 자기표현법을 현장 중심 사례로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끈 내용은 ‘공고를 읽는 눈’을 키우는 법, NCS 기반 직무 분석을 통해 자기 경험을 기업 언어로 재해석하는 방법, 자기소개서에 인재상 키워드를 전략적으로 녹이는 팁 등이었다.

강연 중에는 자기 진단 워크북을 활용한 1분 자기소개 실습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지향하는 기업 규모와 직무를 설정한 뒤, 채용자 관점에서 자기소개를 구성해보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실습 이후에는 “공고가 이렇게 읽히는 건 처음이었다”, “이건 이론이 아니라 진짜 실전 수업이었다”, “그 자리에서 방향이 잡혔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오산시 특강은 '누구나 이직은 할 수 있지만, 나다운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은 적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원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스펙이 아니라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공고를 읽는 눈, 조직을 해석하는 언어, 그리고 나를 설명할 수 있는 구조가 커리어의 방향을 바꿉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 대표는 ‘성장의 새로운 공식을 만듭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내용을 담은 커리어 전략 관련 저서를 준비 중이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일터에서 ‘스펙’보다 중요한 ‘구조’에 대한 시선, 그리고 미래형 인재상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