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완성! 나의 최적 기업·직무 찾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오산 지역 청년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채용공고 해석부터 인재상 분석, 자기소개 실습까지 전 과정이 실전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원 대표는 아마존, 요기요,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에서 채용과 조직설계를 담당했던 HR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실제로 중요시하는 요소와 효과적인 자기표현법을 현장 중심 사례로 설명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끈 내용은 ‘공고를 읽는 눈’을 키우는 법, NCS 기반 직무 분석을 통해 자기 경험을 기업 언어로 재해석하는 방법, 자기소개서에 인재상 키워드를 전략적으로 녹이는 팁 등이었다.
강연 중에는 자기 진단 워크북을 활용한 1분 자기소개 실습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지향하는 기업 규모와 직무를 설정한 뒤, 채용자 관점에서 자기소개를 구성해보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실습 이후에는 “공고가 이렇게 읽히는 건 처음이었다”, “이건 이론이 아니라 진짜 실전 수업이었다”, “그 자리에서 방향이 잡혔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오산시 특강은 '누구나 이직은 할 수 있지만, 나다운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은 적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원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스펙이 아니라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공고를 읽는 눈, 조직을 해석하는 언어, 그리고 나를 설명할 수 있는 구조가 커리어의 방향을 바꿉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 대표는 ‘성장의 새로운 공식을 만듭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내용을 담은 커리어 전략 관련 저서를 준비 중이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일터에서 ‘스펙’보다 중요한 ‘구조’에 대한 시선, 그리고 미래형 인재상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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