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간 전문면접관 교류 촉진

한국바른채용인증원, 28~29일 공공기관 채용전문면접관 과정 개최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은 오는 28, 29일 양일 간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과정은 나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사내면접관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는 물론, 기관 간 전문면접관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해 공정하고 구조화된 면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채용전문면접관’ 자격 과정은 2018년부터 약 3,500여 명의 인사채용 담당자 및 사내면접관이 참여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민간자격이다. 서울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공개 과정 외에도, 부산, 춘천, 나주, 전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 1~2회 지역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되어 왔다.

특히, 작년에는 한전KDN, 한국인터넷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4개 주요 공공기관 공동으로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기관을 더욱 확대하여 시행한다.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은 채용절차법, 글로벌 채용사례 등 최신 채용트렌드를 비롯하여 역량평가 이론, 심층면접 기법인 BEI(Behavioral Event Interview : 행동사건면접), 실전면접 시뮬레이션 및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실기와 필기시험에서 일정 기준을 통과한 경우 자격증이 부여되며, 자격을 취득한 면접관은 사내면접관, 외부면접관으로 채용 및 승진 면접에 참여한다.

조지용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원장은 “챗GPT 시대 도래로 자기소개서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채용 과정에서의 차별 및 갑질 이슈로 인한 채용 리스크가 증대되는 현 상황에서 공정한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