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계원예술대학교 미래디자인학부 스페이스아트앤테크놀로지전공과 재단법인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 참여 중심의 체험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 관람객은 빛과 공간을 직접 조작하는 과정을 통해 감상자에서 능동적 참여자로 전환되는 경험을 하게 되며, 전시장에는 ▲빛에 반응하는 야광 드로잉 ▲소리 인식 LED 반응 시스템 ▲천장에 구현된 오로라 연출 ▲직접 제작한 야광 소품 활용 공간 등 인터랙티브 요소가 적용된 콘텐츠들이 마련된다.

전시 기획 및 구현에는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아토드’ 김민직 대표와 LED 연출 전문 그룹 ‘아쏘드’ 김찬기 대표가 기술 자문과 실행 지원을 맡아, 학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김민직 지도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을 도구가 아닌 소통의 매개로 활용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습을 통해 창작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선미 미래디자인학부 학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 사회적 포용이 결합된 교육형 프로젝트로, 빛을 매개로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감각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Play with Light: 마법의 정원’은 모든 연령과 계층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관람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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